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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균, 우울증등 정신질환 치료 효과

jean pierre 2011. 8. 3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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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균, 우울증등 정신질환 치료 효과
'락토바실루스 람노수스' 뇌에 영향
2011년 08월 31일 (수) 16:15:57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유산균으로 우울증, 불안장애 같은 정신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 코크 대 John Cryan 박사는 일부 요구르트 제품에 들어가는 유산균의 한 종류인 락토바실루스 람노수스가 뇌에 영향을 미쳐 스트레스, 불안, 우울증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고 밝혔다.

크라이언 박사는 일단의 쥐에 28일동안 락토바실루스 람노수스를 섞은 수프를 주고 일련의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보통 먹이를 먹은 쥐들에 비해 불안한 행동을 보이지 않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코스테론 수치도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유산균을 먹은 쥐들은 또 불안과 연관이 있는 뇌 부위인 편도체의 수용체 발현이 감소하는 등 뇌기능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이는 장(腸) 박테리아가 뇌기능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크라이언 박사는 지적했다.

크라이언 박사는 장박테리아는 중추신경계와 위장관을 연결하는 미주신경을 통해 뇌의 신경전달물질에 영향을 미쳐 기분과 행동에 변화를 유발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산균을 먹은 쥐들은 미주신경을 끊었을 때는 유산균을 먹지 않은 쥐들과 같은 행동패턴을 보였다고 그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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