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병원/바이오벤처/▷병원계(병원소식,병원협회)

응급구조 헬기, 고속도로에도 뜬다

jean pierre 2011. 12. 14. 14:51
반응형

응급구조 헬기, 고속도로에도 뜬다
길병원, 유관기관과 방안 논의 마쳐
2011년 12월 14일 (수) 14:17:03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헬기를 통한 응급환자 이송이 고속도로에서도 실시되기 시작해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가천의대길병원은 최근 국립중앙의료원, 경찰청, 한국도로공사, (주)대한항공 등과 응급의료 전용헬기 고속도로 인계점 설정에 대한 논의를 완료했다.

고속도로 인접 지역에 닥터헬기를 착륙시켜 환자를 이송하는 방안에 대한 합의가 이뤄짐에 따라 앞으로 닥터헬기는 교통사고로 인한 중증외상환자 및 지방에서 이송되는 응급환자를 고속도로 상에서 인계해 현장에서 바로 처치한 후 길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게 됐다.

서해안, 영동, 경부, 중부내륙 등 수도권 고속도로의 일부 구간 톨게이트 및 휴게소 등 100여개 소가 닥터헬기 이착륙장(인계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포함된 고속도로 인계점은 서해안고속도로 행담도 휴게소를 포함해 도심에서 뻗어나가는 주요 고속도로 대부분이 포함돼 있어 운영 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 상에서 환자 처치 및 이송이 가능해짐에 따라 길병원이 운영 중인 닥터헬기의 인계점은 서해 도서 지역 등 기존 30개소에서 130개소로 크게 늘었다.

한편, 오는 16일에는 닥터헬기의 고속도로 활용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유관기관 합동 훈련이 예정돼 있다.

고속도로순찰대와 도로공사, 소방방재청 등 유관기관이 서해안고속도로에서 승합차 전복사고로 인해 중증외상환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이다.

고속도로순찰대에 사고가 접수되고, 경찰 상황실에서 헬기 출동 요청을 하며, 닥터헬기가 인계지점으로 출동하는 일련의 과정을 훈련할 계획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