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빅3, K-HOSPITAL FAIR 참가 결정
GE 지멘스 필립스 등..병원박람회의 취지에 동감
GE, 지멘스, 필립스 등 의료기기 빅3가 모두 K-HOSPITAL FAIR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K-HOSPITAL FAIR는 오는 9월 25일부터 4일동안 킨텍스에서 대한병원협회가 주최로 여는 우리나라 병원의료산업 전문박람회이다.
이 행사는 헬스케어 산업이 급성장하는 상황에서 2,800여개의 전국 병원장들의 협회가 직접 주최하는 박람회로서 병원의료산업 전문 전시회를 지향하면서 올해 처음 문을 연다.
GE, 지멘스, 필립스 등 의료기기산업의 빅3 모두 K-HOSPITAL FAIR의 이 같은 취지에 공감하고 참여를 결정한 것은 의료산업에 미치는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멘스와 필립스는 그 동안 줄 곧 참여해 오던 다른 의료기기 전문 전시회에 “병원장 의사 등 실질적인 바이어의 비중이 너무 낮다”는 이유로 불참을 한 이후 참여를 결정한 것이라 의미가 더욱크다는분석이다.
당시 지멘스와 필립스는 기존 의료기기전시회에 대해 주요 참관객이 의료인이 아니라 학생 일반소비자 등으로 변질되고 있어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최고의 건축박람회인 경향하우징페어 주관사인 이상네트웍스가 주관을 하면서 녹색병원건축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한병원협회 고위관계자는 “병원에서 의료기기만큼 중요한 것이 병원디자인과 건축”이라며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디자인”이라며 병원건축관에 대한 기대를 보였다.
정부는 의료산업을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주목하고 원격의료, 해외환자 유치, 병원수출 등 의료업과 관련된 각종 규제를 빠르게 완화하고 있다.
의료기관 메디텔 건립 허용, 메디컬비자 발급 요건 완화, 글로벌 헬스케어 인재양성센터 설립, 지역 특허 의료기술 지원 등 다양한 방안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의료기기, 제약, 의료IT 등과 동반진출이 가능한 병원수출분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K-HOSPITAL FAIR 2014(2014 대한민국 국제병원의료산업 박람회)’는 오는 9월 25일부터 4일간 일산 KINTEX에서 개최되며 현재 참가신청 모집중이다. http://khospita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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