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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불법유통, 추가 수사 대폭 확대 할 듯

jean pierre 2013. 3. 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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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불법유통, 추가 수사 대폭 확대 할 듯

 

경기특사경, 마약류 불법유통등 심각한 수준

3개월 추적중 도매업체 항의많아 업계 만연 추측

 

 

4일 경기특사경이 발표한 불법의약품유통업자 적발과 관련 이런 경우가 업계에 만연해 있을 것으로 보고 도내 337개 모든 도매업체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에 적발된 약사이자 도매업자인 이모(56) 씨는 이전에도 동종 범죄로 사법처리를 받았던 적이 있다는 점에서 업계가 이런 행위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특사경의 움직임이 주목되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번에 적발된 경우에는 전문약이나 향정 약의 유통도 수 억원대에 달했으며 특히 최근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 된프로포폴유통도 이뤄졌던 것으로 밝혀져 도매업체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 씨의 업체에 위장취업해서 공모해 오다 이번에 적발된 김모 씨(47.전직 제약사영업사원)는 약 4개월여 동안 3억원 가량의 향정신성 의약품을 약국과 병원에 판매해 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프로포폴 외에 식욕억제제인펜터민비만치료제등도 유통시켰다

 

한편 특사경은 이번 수사를 3개월여 간의 추적을 거쳐 적발해 냈으며 그 과정에서 상당수의 도매업체들로부터 이의가 제기됨에 따라 이런 방법이 업계에 확산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특히 마약류나 향정약 등 중대한 불법유통도 적발됨에 따라 수원지검 강력부와 공조 수사도 벌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강희진 도 특사경 단장은 이번 발표는 수원지역 1곳에 대한 수사결과이며, 추적수사가 본격화 되자 그동안 관행적으로 이뤄진 사안에 대해 수사한다는 도매업체들의 항의가 빗발쳤다고 밝혔다.

 

특사경은 이런 정황으로 볼 때 업계에 불법 유통사례가 더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한편 이번 적발은 택배로 의약품이 거래되고 있다는 정보가 수집되면서 시작됐다.

 

수사당국은 현재 의약품 택배가 만연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유사한 방법으로 의약품을 불법 유통하고 있는 업체가 높을 개연성이 많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도매업계는 약사법등 관련법을 올바로 숙지하고 위법행위를 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정부가 식품과 의약품의 유통관리에 강도를 높이고 식약청을 식약처로 승격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의약품의 정상적 유통을 위한 관리강화가 더욱 강도가 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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