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제약, 도협과 마진문제 협의 타결

명문 도매마진 사전8%(3개월). 현금 12%

도협, 5일 장시간 협상 끝에 타협

제약사의 도매 마진 인하 건이 속속 타결되고 있다.   한국의약품도매협회는 마진인하를 통보했던 국제약품, 알리코제약, 동구제약 등의 마진 인하에 대해 협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낸데 이어 최근 문제가 불거진 명문제약에 대해서도 타협점을 찾았다고 밝혔다.   도협 황치엽 회장과 김성규 비대위원장은 이와 관련 5일 오후 도협 회관에서 명문제약 관계자와 도매 마진 문제에 대해 장시간 협상을 벌인 끝에 12개 품목 10%->5% 마진 인하 통보와 관련, 인하 통보된 품목을 포함, 사전 8%(3개월 회전)에 현금 결재시 4%를 추가한 12%로 타협점을 찾았다.   한편 도매협회는 외자사 제약업체들의 도매 마진 정책에 강한 불만을 표하고 외자사들의 마진제공 수준으로는 이익은 커녕, 기본 운영비 조차도 확보되지 않는등 사실상 적자를 보며 유통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항의하고 취급 거부에 나서고 있다.   도협은 앞으로도 도매업체들의 생존 기반인 마진 수준이 한계에 다다랐다고 판단하고 생존권을 위해 총력을 다해 마진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 날짜: 2013-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