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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유통업계, "GSK 대응위한 업계 힘 아울러"

jean pierre 2014. 9. 22.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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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유통업계, "GSK 대응위한 업계 힘 아울러"

 

약발협 중심..적정 유통비용에 대형업체 모두 동참 할 듯

 

 

의약품유통업계가 대표적인 저 유통비용을 지급하고 있는 GSK에 대해 고강도 대응책의,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다.

 

특히 저 유통비용으로 인해 심각한 경영위기에 놓인 OTC업체들로 구성된 약업발전협의회(이하 약발협)의 회원사를 중심으로 카드결제 수용불가로 인해 발생하는 손실은 막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강하게 형성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약업발전협의회에는 국내 대형업체들이 회원사로 소속되어 있고 이들 업체들의 동참이 기정 사실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강한 힘을 발휘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약업발전협의회는 GSK측이 카드결제를 수용하지 않으면 제품 공급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고, 자연스럽게 제품 취급 거부가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이는 개별업체나 특정분야의 문제가 아니라 의약품유통업계의 생존권 수호의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이라는 점을 모든 업체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임맹호 약발협 회장은 적정유통비용이 유지되어야만 모든 의약품 유통업체들의 생존권도 보장되는 것이다. ETC업계라고 결코 안전하진 않다. 현재 전반적으로 다국적제약사는 물론, 국내제약사들도 상황을 지켜보며 유통비용 인하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유통업계가 이에 개별업체나 업계 입장에 따라 움직이면 안된다. 업계가 총력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는 유통업계의 정당한 주장이다. 수익이 나는 유통비용을 더 달라는 요구가 아니고, 손익분기점 이하인 유통비용은 현실화되어 지급되어야 한다는 요구 이므로 그 이하의 유통비용에서 취급을 거부한다고 해서 비도덕적 상행위는 아니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특히 현재 가장 심각한 GSK의 경우 평균 5.8%의 유통비용을 지급하고 있다. 카드수수료나 금융비용 4%를 지급하고 나면 나머지 2%로 모든 유통비용을 충당하는 것은 굳이 비용항목을 계산하지 않더라도 불가능하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다이러한 심각성을 모든 업체들이 인식하고 협력 한다면 의약품유통업계도 생존권을 확보할 수 있고, 중장기적으로 의약품의 생산-유통-소비 시스템이 상생 발전할 수 있을 것이므로 더 이상 의약품 유통업계가 개별적 이해관계 만 보지 말고 업계 전체의 큰 틀을 보면서 움직여 모래알 조직이라는 오명을 벗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사안은 지난 19일 열린 의약품유통협회 이사회에서도 안건으로 상정돼 심각하게 논의됐다.

 

회의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 이사진들이 강한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국내 대형업체들이 이사진에 모두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서 향후 움직임이 주목된다.

 

이에앞서 약발협은 GSK측에 카드결제 수용여부를 25일까지 통보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약발협은 이 과정에서 예전처럼 개별 이해관계에 의해 GSK 요구를 수용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명단을 공개하는 방안까지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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