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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구입후 전량 소비는 44.6% 불과

jean pierre 2010. 8. 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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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구입후 전량 소비는 44.6% 불과
시민단체 설문, 생활쓰레기 폐기 54.8% 달해
2010년 08월 26일 (목) 08:44:48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전체 소비자의 50%가 넘는 사람이 조제하거나 구입한 약을 전부 복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은 의약품은 그냥 폐기하거나 보관하고 있어 의약품 낭비가 심각한 상황이다.

자원순환시민연대(이사장 김재옥)는 지난 6월 전국의 성인남녀 621명을 대상으로 폐의약품 처리 실태를 설문조사한 결과 구입한 의약품을 전부 복용한다는 응답자는 44.6%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약을 남기는 이유는  해당 질환이나 상처가 다 나았기 때문이었으며 남은 의약품을 처리하는 방법으로 `약국에 가져다준다'는 응답은 15.5%에 불과했고 종량제 봉투에 버리는 경우가 54.8%, 계속 집에 보관하는 경우가 8.4%, 재활용품 수거함에 버리는 경우가 1.8% 등이었다.

응답자들의 연간 의약품 구입 횟수는 4차례 이내가 34.1%로 가장 많았으나 10∼14차례 26.9%, 15차례 이상 13.5%로 10차례 이상 약을 구입하는 경우가 40.4%에 달했다.

특히 가정에서 배출되는 폐의약품이 하수도에 버려지거나 생활쓰레기로 배출될 경우 항생물질 등이 하천이나 토양 등에 잔류하게 되고 장기 노출되면 생태계 교란과 함께 어패류, 식수 등을 통해 인체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

따라서 자원순환시민연대측은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폐의약품의 적절한 처리방법과 의약품 낭비를 막기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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