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기자의 헬스케어 뉴스▶

의약품 재사용 약사 사태 철저한 진상조사

약사회 "전체 약사 도덕적 해이로 매도해선 안될 일’

유효기간이 임박한 약을 재활용한다며 약국을 고발한 한겨레21 기사와 관련 약사회는, 극히 일부 약사의 이같은 행위에 대해 먼저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어 약사회는 전국 약국을 대상으로 유사사례 존재여부를 확인하는 등 진상조사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모든 약국이 이처럼 법을 초월한 일탈을 일삼는 것으로 인식될 수 있다는 점은 반드시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보도된 내용이 ‘공공연한 사실’로 오해할 수 있다는 점은 매우 우려되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고 밝히고 약사지도위원회를 중심으로 진행중인 내부정화활동의 범위를 확대해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행위가 사라지도록 즉각적이고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특별조사를 단행해 사안에 따라 제명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또 폐의약품의 효과적인 수거경로를 확보하기 위한 방편으로 지방자치단체나 관계 공공기관이 담당하는 방안을 정부에 적극 건의할 것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