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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 국내 최초 전부문 JCI 인증

jean pierre 2010. 7. 2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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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 국내 최초 전부문 JCI 인증
공항의료센터 세계 최초..2012년 TOP7목표
2010년 07월 21일 (수) 16:18:28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인하대병원 (의료원장 박승림)은 국내 최초로 의료원 전 부문에 대하여 국제적인 의료기관 평가기구인 JCI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 2009년 1월, JCI 인증 선포식을 시작으로 약 1년 7개월 간의 노력 끝에 얻은 결실 로 준비 기간 동안 전 교직원의 집중력과 단합 , 그리고 할 수 있다는 의지를 통해 이룬 쾌거다.

인하대병원은 국내 의료기관 중 5번째로 인증을 획득하게 되었지만 이번 인증은 타 의료기관과 명확히 구별되는 차별점이 있다. 바로 의료원 전 부문에 걸쳐 인증을 획득했다는 점이다.

특히 공항의료센터 부문에 있어서 전 세계 공항에 위치한 공항의료센터 중 세계 최초로 인증을 획득하여 대한민국 의료 관문으로서 국제인증 획득을 통해 전 세계인에게 인정받는 의료기관으로 평가 받게 되었다.

이로써 인하대병원은 물론 대한민국 의료의 이미지 제고 및 신뢰도를 향상시키는 효과를 얻게 되었다.

박승림 의료원장(사진)은 “ 단순히 인증 획득을 병원 홍보의 수단으로 사용하거나 상징만 강조하기 위하여 의료기관 일부 혹은 특정 센터로 한정 지어 인증을 받은 타 의료기관과는 달리, 인하대병원은 오히려 , JCI 인증 획득을 글로벌 의료기관으로 나아감은 물론, 고객 및 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국제적 시스템을 갖춰가는 과정으로서 인증 획득을 준비해 왔다.

따라서 병원 내 전 분야는 물론 인천공항의료센터, 임상시험센터 등을 포함한 의료원 전 부문을 망라하여 국제안전기준의 인증을 획득했으며, 명실 공히 국내유일의 의료원 전 부문 JCI 인증 의료기관이라는 위상을 정립하게 되었다. ” 며 ” 이는 향후 인하대병원이 지향하고 있는 연구중심병원, 국제화 선도 병원 이라는 이상과 목적에 부합되어 시사하는 의미가 크다 ” 고 말했다.

또한 “ 인증 준비과정에서 막대한 비용부담과 인증 후 효과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중도 포기하는 의료기관과는 달리 인하대병원은 < 고객의 안전 > 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이를 지키는 것이 고객감동의 시작이라는 의지를 가지고 세계가 인정하는 글로벌 환자안전시스템을 구축하고자 노력했다. ” 며 “ 특히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준비로 불필요한 투자는 최소화 하고 효율적인 인증 준비로 최단기간, 최소비용으로 인증 획득한 것 이 인하대병원의 경쟁력이라 할 수 있다. ” 고 말했다.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2일 까지 일주일 동안 실시한 인증 최종평가(Accreditation Survey) 기간 동안 매 순간 자신감 있는 태도로 평가에 임하며 평가단 의 신뢰를 얻었고 그 결과 더욱 엄격해진 JCI 인증 3차 개정판의 약 1200개 (1192개) 항목 평가에서 매우 우수한 성적으로 인증을 획득 할 수 있었다.

인하대병원은 JCI 인증 획득을 위해 JCI 전담팀 신설을 시작으로 진료부문은 물론 시설 및 의료정보, 약제팀 등 진료지원부서 에 이르기까지 국제수준에 맞추고자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이번 수검 과정을 통해 진료부문에서는 의무기록 향상 및 기록 완결율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드러냈다.

주기적인 모니터링 결과에 의거 의무기록 작성지침 교육을 실시한 결과이며 시설부문에서도 환자 및 가족, 직원, 내원객등의 안전한 환경을 위해 주요 시설, 장비 등 하드웨어의 점검뿐 아니라 이를 운영하는 프로세스의 관리체계가 확립되었다.

또한 원내에서 시행하는 공사 등급에 따른 감염을 포함한 안전감독체계가 구축되고 시설분야 전담자 및 환자안전 분야에 위험 관리자 (Risk Man ager) 가 지정됨에 따라 약제 투약사고를 비롯한 각종 의료사고를 줄일 수 있었으며 이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진료지원 부문 또한 원내 손씻기, 금연 구역 지정 및 관리 등 모니터 활동에 자발적 참여와 리더십 관리 및 인사교육 관리에도 JCI 지침을 이행하며 병원 시스템의 전 분야를 글로벌화하는데 성공했다.

박승림 의료원장은 “ 모든 교직원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빈틈없이 최선을 다해주었기에 짧은 기간에 인증획득이 가능했다. ” 라며 “ JCI 인증은 최종 목표가 아닌 해외 의료관광산업에 있어서 글로벌 헬스케어를 실현하는 과정이며, 고객과 교직원을 지키는 안전한 병원이 되기 위해 끝없이 전진해 나가고자 한다. “ 라고 말했다.

 특히 인증 후 관리미숙으로 각종 안전시스템이 원위치로 돌아가거나 형식에만 치우치는 것이 아니라 관련 전담팀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인증 시점의 환자안전시스템이 철저히 유지되고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강조 했다.

또한 박 의료원장은 JCI 인증 획득은 끝이 아니라 시작임을 역설하며 “ 최근 의료환경이 규모 및 시설투자에 힘을 쏟고 있으며 정작 환자의 안전과 내실 있는 의료서비스를 등한시하고 눈앞의 실적만 앞세우는 경향이 있다. ” 라며 “ 이번 인증을 통해 의료기관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며, 향후 2012 년 국내 TOP 7 진입을 위한 든든한 발판을 마련 함에 있어 큰 의미가 있다. ”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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