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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시도약사회장, 총회 정족수 구성 확보에 박차

jean pierre 2008. 4. 2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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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시도약사회장 대의원 총회참석 당부

입장문통해..간선제 발언은 약사회에 대한 충정
일부 시도약사회장이 간선제 지지를 암시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인천시약, 충남도약,강원도약사회장을 제외한 나머지 시도약사회장 공동명의의 입장문은 이면에 복선이 깔린듯 난해한 문구들로 작성됐으나 전반적인 내용은 간선제를 지지하는 형태로 작성됐다.

'임시대의원 총회에 즈음하여'라는 제하의 이 글에는 "지난 이사회에서 일부 시도약사회장이 간선제 방법 논의안을 총회에 상정했다"고 전제하고 "이는 보궐선거 동안의 회무공백 최소화를 위한 것이며, 이는 곧 충정에서 비롯된 것"임을 강조했다.

이어 "정권교체 이후 급변하는 보건정책 변화가 약사회 근간을 흔들려 하며 이런 상황에서 약사회 안정을 위하고 혼란과 회무공백 최소화를 위한 의미"였음을 재차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이것이 간선제를 주장하는 것으로 오도되고 여론을 선동하는 일부 움직임에 대해 유감스러움을 표한다"고 밝히고 "지부장 누구도 직선제를 부정하지 않으며 직선제나 간선제 여부보다 외부변화에 약사회의 빠른 조직력 유지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소모적 논쟁과 이로인한 분열은 중단되어야 하며, 이런 논쟁이 어떤 모양으로 약사회를 만들고 누구를 이롭게 하겠느냐"고 반문했다. 특히 "대의원 총회를 통해 민의를 모으면 되고 결과를 따르면 되는 것이므로, 대의원들이 참여와 의견개진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도록 총회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는 곧 시도약사회장 모두 직선제를 원하며,총회는 단지 간선제 시행이 어떤가를 논의해 보자는 총회일 뿐이므로 대의원들은 사실의 오도에 흔들리지 말고 약사회의 빠른 안정과 혼란을 막기위해 총회에 적극 참석해 달라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그러나 직선제를 공공연히 주창해온 김사연 인천시 약사회장과 노숙희 충남도 약사회장,김준수 강원도 약사회장등이 서명에 불참한 것은 다소 모순임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이 입장문이 더욱 약사회를 혼란에 빠트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대의원들의 적극적인 참석을 당부하는 내용이 포함돼 이면에는 총회성사 구성 인원 미달을 우려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낳고 있다.

따라서 총회가 정족수가 확보돼 성사되면 직선제와 간선제를 주장하는 대의원간의 치열한 세싸움도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메디코파마뉴스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시간 : 2008-04-22 오전 8: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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