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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항경련제 자살충동 가능성

jean pierre 2010. 4. 14.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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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항경련제 자살충동 가능성
 
                     6년간 30만명 추적..자살및 자살미수 836명


일부 항경련제가 자살충동을 가져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경련제는 간질, 조울증, 편두통, 만성신경통 치료제로 쓰이는 것으로 이중 일부가 그럴 가능성이 있다는 것.

항경련제 중에서 가바펜틴(상품명:뉴론틴), 라모트리진(라믹탈), 옥스카르바제핀(트리렙탈), 티아가빈(가비트릴)을 복용한 환자가 토피라메이트(토파맥스)가 투여된 환자에 비해 자살행동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대학 의과대학 브리검 여성병원의 Elisabatta Patorno박사는 2001-2006년 사이에 항경련제 투여를 시작한 15세 이상 환자 약 30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들 중 26명은 자살하고 810명은 자살을 미수, 41명은 외인사(外因死: violent death)한 것으로 밝혀졌다. 외인사란 사망원인이 인체 외부에서 작용한 죽음을 말한다.

 이에앞서 미국식품의약국(FDA)은 2008년 항경련제를 생산-판매하는 제약회사들에 복약안내서에 자살충동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경고문을 넣도록 지시한 바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약을 복용하는 간질과 정신질환자들은 질환자체가 자살위험이 높은 상황이라며 임상적 중요성이 얼마만큼인가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메디코파마뉴스 김종필 기자(jp112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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