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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응변식 선거운동은 "이제그만"

jean pierre 2008. 6. 1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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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응변식 선거운동은 "이제그만"

사탕발림 공약보다 실현가능 공약 제시해야
대약선거전이 후보등록이후 본격화되고 있지만 선거의 본질에 접근하지 못한채 세 후보가 모두 임기응변식 선거운동을 하고 있어 유권자를 파고 들지 못하고 있다.

세후보의 공약을 보면 약사회의 주요 현안을 열거해놓은 정도에 불과하며 그 공약에 대한 실천 방안등은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이런 공약들은 대부분 공약(空約)이 될 가능성이 크다.

공약의 대부분은 상대단체나 정부와의 대립각은 고려치 않고 단지 약사회의 희망사항만 늘어놓은 격이라는게 약사들의 생각이다.따라서 후보들이 유권자들을 파고들기 위해서는 보다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공약들을 통해 이를 알리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다.


경기도의 한 개국약사는 "공약이라고 내놓은 것을 보면 내가 약사임에도 현실적으로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힘든 것들로 보여지며, 당선을 위한 사탕발림으로 밖에 여겨지지 않는 것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같은 지역의 또다른 개국약사도 "요즘 경기가 너무 어렵고 불안해서 선거에 관심을 가져보려고 해도 후보들의 이름만 알지 누가 무슨 정책을 공약으로 내놓는지도 모르고, 차별성도 없으려니와 공약들도 대등소이해서 기대감이 점차 떨어지고 있다"고 일침을 놓았다.

이처럼 일선 회원들의 선거에 대한 관심은 멀어지고 있는데 비해 지지자들이나 각 캠프, 동문회 사람들만 열기를 뿜고있다. 이들은 서로 상대방의 동태를 살피면서 움직임에 시시각각 반응을 보이는 임기응변식 선거운동을 보여주고 있다.

한 약사 원로는 "이런식의 선거운동으로는 급변하는 대외환경에 맞는 후보를 내기가 힘들다. 선거방식을 바꿔야 한다. 보다 시대흐름에 부응하고 발전적인 선거운동을 해야한다. 공약의 숫자가 적더라도 보다 실현가능한 공약을 제시하고 이에대한 실천방법을 제시하면서 유권자들에게 이를 알려 각각의 차별화를 기하는 노력이 지금부터라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특히 '현재 약사회의 현안은 모두 긴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하는 것들인데 이를 어찌 1년반만에 성과를 낼수 있다는 건지 방법을 제시하는 후보가 돼야 유권자도 관심을 가져 준다"고 덧붙였다.
메디코파마뉴스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시간 : 2008-06-12 오후 4:3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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