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시험산업본부-범부처신약사업단,포럼 개최

임상시험산업본부-범부처신약사업단,포럼 개최

혁신적 신약 초기임상 개발 성공전략및 사례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이사장 지동현, 이하 KoNECT)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단장 묵현상, 이하 KDDF)은 지난 27일 KoNECT 본부 6층 회의실에서 ‘KoNECT-KDDF Global Clinical Development Forum’을 개최했다.

‘혁신적 신약 초기임상개발 성공전략 및 사례’를 바탕으로, 국내 신약개발 성공을 위한 정부‧산업계‧학계‧병원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신약개발에 대한 사회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서의 신약개발 사업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포럼에는, 각 계의 임상시험 전문가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은 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발제자로 나선 장인진‧김동완 서울대학교병원 교수는 각각 △글로벌 제약사의 초기임상시험 설계와 국내개발 신약의 초기임상 사례, △국내에서 진행된 항암 신약 초기임상시험의 성공과 실패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앞서 발제자로 나선 장인진 교수와 김동완 교수를 포함, 이형기 서울대학교병원 교수, 그리고 신약개발에 경험이 있는 국내 제약사의 임상시험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해 국내 제약사의 신약개발 현황과 과제, 임상시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에 대해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누었다.

약 2시간가량 이어진 토론에서, 패널들은 성공적인 신약개발을 위해서는 가능한 임상 개발 단계부터 각 계 전문가간 충분한 소통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또한, 현재 한국은 초기임상시험을 진행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지니고 있는 만큼,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해서는 임상시험을 반드시 해외에서 진행해야 한다는 인식을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데에도 의견을 같이 했다.

마지막으로 지 이사장은 “신약개발을 위한 초기임상시험이 국내에서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각 계의 협력이 절실하다”면서, “이 포럼이 각 계간 가감 없는 의견을 교류할 수 있는 장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참석자들은 이번 포럼이 국내외 신약개발의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임상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KoNECT와 KDDF가 공동 주최하는 이 글로벌 포럼은 ‘Business Development’, ‘Clinical Development’라는 2개의 주제를 번갈아 가며 2달 간격으로 진행, 올해 총 6차례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 2월 첫 글로벌 BD 포럼이 개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