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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약 가격규제에 일반약 시장 활성화 확대

jean pierre 2013. 5. 1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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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약 가격규제에 일반약 시장 활성화 확대

 

국내사 브랜드 인지도 높아 유리..외자사도 비중늘려
분업전 명성 일반->전문->일반약, 의약품도 주목

대규모 약가인하 이후 일반약 시장이 서서히 부상하면서 약국시장에서 구관이 명관이 되고 있다.아울러 제약사들도 국내외 가릴것 없이 일반약 시장 활성화에 나서고 있는 상황.

 

지난해 일반약 시장에서 새로운 일반약보다는 출시한지 오래된 약들이 여전히 명성을 이어가며 상위권을 휩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연히 분업전 호황기였던 국내제약사들의 일반약들이 선전하고 있다.

 

작년 4월 대규모 약가인하가 단행된 점을 감안하여 지난해 실적을 보면 단연 동아의 박카스가 750억원대로 1위를 유지했으며, 인사돌(동국), 가스활명수(동화), 아스피린(바이엘), 우루사(대웅), 우황청심원(광동), 판피린(동아), 이가탄(명인),케토톱(태평양)등의 순서로 매출을 올렸다.

 

이들 품목은 대부분 출시 시기가 오래된 품목들로 꾸준히 마케팅, 광고활동을 벌여와 국내서 브랜드 인지도가 매우 높다는 점이 주목된다. 대부분 60년대부터 90년대 초반 사이에 출시된 제품들이라는 점은 구관이 명관이라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제품명만 들어도 회사명을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회사 측으로서도 마케팅서 유리한 측면이 많다.

 

다시 말해 기본적으로 국민들이 제품명을 인식하는 비중이 매우 높기 때문에 회사에서 마케팅에 더 주력하면 매출확대를 기할 수 있다는 분석도 가능하다.

 

일반약은 의약분업 이전에는 매우 호황기를 누렸으나 분업이 시행되면서 매출이 크게 위축되어 왔었다.

 

분업이후  일반약 활성화를 위한 약국가를 중심으로 한 움직임이 몇 차례 있었으나 전문약 비중이 커지고 의약분업 영향으로 성공을 거두지 못했었다.

 

그러나 지난해 대규모 약가인하가 처방약 시장에서 단행되면서 국내업체는 물론 외자사들도 본격적으로 매출보전을 위한 일반약 활성화를 외치며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외자사의 경우 아직 국내에서의 인지도는 바이엘 아스피린을 비롯해 몇 가지 품목 외에는 매우 낮은 편이다.

 

대규모 약가인하로 매출에 어려움을 겪는 외자사들은 속속 일반약 판매확대 전략을 짜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가격 규제가 상대적으로 약하기 때문이다.

 

한편 업계는 최근에 잔탁큐란등을 비롯 일반약 이었을 때 명성을 얻었다가 전문 약으로 전환된 후 약국시장서 사라진 후 다시 일반 약으로 전환된 품목들이 예전의 명성을 이어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일부에서는 전문약이 규모는 크지만 정부의 가격규제가 심해 차라리 일반 약으로 전환하는게 오히려 낫다는 판단하에, 이를 추진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는 분석도 나와 향후 일반약 시장이  활성화 될 가능성 여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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