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운영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이 암 생존자가 경험하는 다양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치유해주는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시범사업을 운영한다.
암 생존자는 암 진단 후 완치를 목적으로 초기 치료(수술, 항암 화학요법, 방사선 치료)를 마친 사람을 의미한다. 이들은 일반인과 비교해 암 진단과 치료 이후 재발이나 전이에 대한 위험 이외에도 암 치료로 인해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고 불안 우울 등의 디스트레스, 암 관련 치료비나 직업상실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등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는 사람들을 말한다.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에 따르면 모든 암의 5년 상대생존율이 1993년에서 1995년까지는 41.2%였지만 2010년부터 2014년까지는 70.3%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암 생존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이들이 경험하는 다양한 어려움과 이로 인한 사회적 부담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암 관리 서비스는 암 진단과 치료 위주로 이뤄지고 암 치료 이외 치료 후 합병증과 관련된 증상관리, 정신적 문제, 사회경제적 부분의 암 생존자가 경험하는 다양한 어려움들에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이 같은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사업이 ‘암 생존자 및 말기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다.
시범사업기관으로 선정된 전북대학교병원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에서는 전북지역에서 거주하는 암 생존자의 통합지지서비스로의 접근성을 향상하고 양질의 암 생존자 통합지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암 생존자가 경험하는 다양한 문제에 따른 통합적인 관리를 수행하기 위해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 외에도 영양, 심리, 재활 등의 분야에 종사하는 보건인력이 다학제적 팀을 구성해 접근할 예정이다.
암 생존자 통합지지서비스는 초기 평가를 통해 암 생존자가 가지는 문제에 따른 기본관리 군과 집중관리 군으로 분류해 맞춤형 통합지지서비스를 제공한다.
기본관리군으로 분류된 암 생존자는 운동 재활, 정서관리, 영영 관리, 만성질환관리, 2차 암 검진, 사회복지 등의 집단 교육이나 상담, 참여형 프로그램 등 기본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집중관리 군으로 분류된 암 생존자는 통합지지센터 담당의에 의뢰해 진료 후 심화 프로그램 또는 전문 클리닉이나 원내 전문과로 2차 의뢰해 통합지지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서비스가 종료된 시점에 암 생존자의 증상 호전 또는 문제 해결 정도를 재평가해 미흡할 경우 맞춤형 통합지지서비스를 재계획 해 제공할 예정이다.
강명재 원장은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의 새로운 역할을 통해 지역 암 생존자와 그 가족의 삶의 질과 행복지수가 향상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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