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중증천식 새 치료제 개발 가능성 제시
환자군 소포체 스트레스 정상인 대비 항진.. 제어 가능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정성후) 호흡기전문질환센터가 중증 천식에 대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제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8일 전북대병원 호흡기전문질환센터(센터장 이용철)에 따르면 호흡기․알레르기 내과 연구진이 대표적 난치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는 스테로이드 내성 중증 천식에 대한 새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알레르기 면역 분야의 세계 최고 학술지인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JACI’에 게재됐으며, 생물학연구정보센터 (BRIC)이 선정한 한국을 빛내는 논문에 선정됐다.
또한 이용철 교수를 비롯한 연구진들은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 (한빛사)’ 로 소개되는 등 학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해당 연구결과는 ‘소포체 스트레스가 과연 기관지 천식의 발병에 관련이 있는지 그리고 관련이 있다면 어떠한 기전을 통해서 병적 상태를 일으키는 지’를 실제 기관지 천식 환자로부터 획득한 검체 및 실험 동물을 이용한 생체 내/외 실험을 진행해 연구한 것이다.
연구진은 연구를 통해 기관지 천식 환자들에게서 소포체 스트레스가 정상인에 비해 항진되어 있고 이를 제어하게 되면 동물 모델에서 기관지 천식의 증상의 호전이 나타나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연구 결과 중 흥미로운 것은 연구에 사용된 천식 모델 실험동물이 현재 사용되고 있는 가장 좋은 천식 치료제라고 할 수 있는 스테로이드 제제에 대해서는 치료효과가 없는 것이 확인된 모델. 이는 해당 실험동물모델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중증 천식 환자들을 대표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연구팀은 본 연구 결과에 대해 소포체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것이 현재 기관지 천식 치료의 큰 난관으로 알려진 스테로이드 내성 천식을 포함한 중증 천식 치료제의 개발로 연계될 수 있는 연구 결과라는 점에서 그 과학적 의의뿐만 아니라 임상적 가치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대병원 호흡기전문질환센터는 보건복지부 지정 우리나라 최초의 호흡기전문병원으로서 그 규모 역시 국내 최대 수준이다. 지하 2층 지상 7층의 병원 건물은 호흡기 및 알레르기 질환자들을 위한 진료 및 연구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용철 교수는 호흡기전문질환센터 센터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동시에 호흡기전문질환센터 전임상 연구부의 연구의 수장으로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호흡기전문질환센터 전임상 연구부에서는 보건복지부 지정 임상현장 발굴 국가 핵심 중개 연구-난치성 천식 진단 및 치료 기술 개발 연구과제 및 세계선도 의생명 과학자 육성 사업 (Medi-star project)로 소포체 스트레스의 중증 천식에 대한 역할 연구과제를 수행 중이다.
연구팀은 2008년부터 2013년 3월까지 보건복지부 지정 병원 특성화 센터 사업-폐 손상 치료 개발 특성화 센터 과제를 성실히 수행하여 우수과제로 평가를 받고 연구 종료를 성공적으로 하여 보고한 바 있다.
이밖에도 2005년부터 2010년 3월까지 교육과학기술부/한국과학재단 선정 국가지정연구실사업인 ‘기도개형제어기술연구실’의 연구 사업을 최우수 과제로 마무리한 경력에 빛나는 연구팀으로 이러한 탄탄한 연구 실적 및 꾸준하고 전문화된 진료 역량을 바탕으로 난치성 폐질환에 대한 해법을 찾는 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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