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기자의 헬스케어 뉴스▶

전북대병원(병원장 김영곤)은 10일 전북대병원 본관 로비에서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가 후원하는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와 함께하는 어린이 희망음악회’를 개최한다.

‘한예종과 함께하는 어린이 희망음악회’는 국내 최고이자 유일의 국립예술대학교인 한예종 구성원들이 자신들의 재능을 기부해 전국의 소아암 환아들에게 아름다운 음악공연을 선사하는 프로그램.

지난해 말 서울성모병원을 시작으로 그동안 전국 21군데 소아암 병동을 찾아 공연했으며, 올해 말까지 총 24회의 공연을 예정하고 있다.

전북대병원에서는 지난 5월 열번째 공연이 진행됐으며, 환자들의 반응이 매우 좋아 이번에 새로운 레퍼토리로 다시 한번 찾게 됐다.

이 공연은 특히 환자들이 입원해있는 병동까지 직접 찾아가는 최초의 음악공연으로 병원생활에 지친 환자들과 보호자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한예종 우광혁 교수가 ‘세계의 즐겁고 재밌는 악기와 음악’라는 주제로 재밌는 소리를 내는 악기들과 계 명곡들을 소개할 예정이며, 한예종 재학생과 졸업생들로 구성된 한예종 남성4중창은 라이온킹, 올챙이송, 오 해피데이 등 널리 알려진 곡들을 열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