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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철 전북대 정신약물학회 수상

jean pierre 2012. 4. 1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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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철 전북대 정신약물학회 수상
최우수 논문상..조현병 환자 약물치료 관련 논문
2012년 04월 13일 (금) 08:01:12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전북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정영철 교수가 대한정신약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조현병(정신분열증의 새이름)환자의 약물치료에 정형 항정신병 약물과 비정형 항정신병 약물의 차이를 구별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을 제시하여 영문학술지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정 교수는 “조현병 환자의 약물치료에 주로 사용되는 항정신병 약물은 정형 항정신병 약물과 비정형 항정신병 약물로 나눌 수 있다며, 비정형 항정신병 약물의 경우 정형 항정신병 약물에 비해 그 부작용이 적고 음성증상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최근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그리고 아리피프라졸 (aripiprazole)은 비정형 항정신병 약물에 속하는 약물로서 조현병 환자의 양성증상과 음성증상 모두에 효과가 있다” 고 전했다.

정 교수는 “아리피프라졸과 할로페리돌 모두 항정신병 약물의 주요 작용 부위인 변연계에서 fos 면역 반응이 증가하지만, 비정형 항정신병 약물인 아리피프라졸의 경우에는 정형 항정신병 약물인 할로페리돌과는 다르게 편도와 내측 전두엽 피질에서 fos(원형종양유전자(proto-oncogene)의 일종인 c-fos는 다양한 생리적 자극에 대한 두뇌의 활성을 나타내는 지표로서 신경생리학적 연구에 널리 사용)면역반응 증가를 나타내었는데 이러한 차이가 정형 항정신병 약물과 비정형 항정신병 약물의 차이를 구별해주는 좋은 방법이 될 것 ”이라고 전했다.

정 교수는 그동안 조기 정신증과 관련해 주목할 만한 연구 결과를 국내외 학회에 발표하는 등 우수한 연구 업적을 인정받고 있으며, 정교수는 지난 해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수여하는 '폴 얀센 박사 정신분열병 연구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정영철 교수는 전북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장을 비롯해 전주시 정신보건센터장, 전북도 정신보건사업단 자문위원 등 여러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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