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정책

정진엽 복지부장관 27일 취임식가져

jean pierre 2015. 8. 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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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엽 복지부장관 27일 취임식가져

 

"의사출신 장관 아닌 국민의 장관 되겠다"

 

 

정진엽 장관이 2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복지부 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장관 업무에 들어갔다.

 

정진엽 제52대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취임식에서 "복지부 장관은 이제껏 경험했던 자리보다 훨씬 넓은 시야를 갖고 각계각층 목소리를 경청해야 하는 막중한 자리임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의사출신 장관으로서 의료계에 유리한 정책을 펼 것이라는 우려를 의식한 듯 의사출신 장관이기보다 국민의 장관으로 거듭나겠으며, 특정 직역에 함몰되는 정책은 지양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이번 메르스 사태는 현재 보건의료체계가 신종 감염병 위협으로부터 국민건강을 지켜내는데 취약하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줬다"고 평가하고 "이를 계기로 복지부는 미지의 감염병에 능동적 대처가 가능한 국가 방역체계를 재정비하고 일사 분란한 지휘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4대 중증질환 급여 확대 및 3대 비급여 개선을 비롯한 각종 보장성 강화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할 것"이라며 "국가적 차원에서 무한한 가능성 있는 의료산업 활성화가 필요하고, 복지부가 그 선봉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우수한 의료와 IT기술을 갖고 있으며, 이 자원을 토대로 한 보건의료산업 세계화는 국가적 과제"라며 "복지부는 의료산업화에 선도적으로 나서 국민들에게 최대한 혜택이 돌아가도록 해야 할 책무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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