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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회, 국산약 이미지개선 나서..명칭 변경 추진

jean pierre 2013. 7. 2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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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회, 국산 이미지개선 나서..명칭 변경 추진

 

이사장단회의서 구체적인 對국민 인식개선 캠페인 논의 

 

 

제네릭 의약품=카피약, 짝퉁

국산 의약품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이다.

 

국내 제약사의 기술이 진보적 발전을 거듭해 온 상황임에도 이러한 국산 약에 대한 잘못된 인식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있다.

 

한국제약협회는 이에따라 이런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그 가치를 제대로 알리기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국민 공모전을 통한 대체 용어 찾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24일 오전 서울 방배동 제약협회 4층 회의의실에서 제12차 이사장단 회의를 갖고 이같은 의견을 모았다.

 

이날 김원배 이사장(동아ST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제네릭 의약품이 품질과 효능, 안전성, 약효 등에서 최초 개발 의약품과 동등한데도카피약’ ‘복제약’, 심지어 짝퉁으로 부당하게 매도되는 문제가 심각하다며 제네릭 의약품의 한국적 명칭 변경 필요성에 공감했다.

 

제네릭 의약품은 생물학적동등성시험 등 엄격한 여러 단계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심사하는 과정을 거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의약품이며 미국과 유럽, 일본 등에서 그 처방을 권장하는 추세에 있다.

 

평균 15년 안팎의 개발 기간과 1조원대의 개발 비용이 드는 최초 개발 의약품과 비교 할 때 약효 등의 동등함만 입증하면 되기 때문에 개발 비용이 적게 들어효능은 같고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한장점이 크다.

 

2012년 제약시장 규모 기준으로 세계 4위인 일본의 경우 제네릭 의약품의 용어 사용에 따른 오해를 바로잡겠다며후발 의약품을 정식 명칭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날 이사장단 회의의 한 참석자는 미래 성장 동력인 제약 산업의 가치와 건강주권 지킴이로서의 진면목을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려 나가기 위한 소통 방안이 다양하게 논의됐다그 일환으로 유독 의약품에만 사용하고 있는제네릭이라는 말을 국민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적정한 용어로 바꿔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제약협회는 제네릭 의약품의 새 이름을 찾기 위한 공모전의 구체적인 시행 안을 비롯해 제약 산업에 대한 대국민 인식 개선 캠페인 방안을 마련, 다음 이사장단회의때 보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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