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찬휘 약사회장 "화상투약기. 조제약택배 허용 저지에 전국 회원이 나서야"
국민 건강보다 경제논리 앞세우면, 제2의 가습기 살균제 사태 우려
정부의 화상투약기와 조제약택배 허용 움직임과 관련 약사회가 총력적으로 저지에 나서고 있다.
약사회는 시도지부장 회의를 통해 기본적으로 강력하게 반대한다는 방침을 정한바 있으며, 16일 오후 조찬휘 회장 명의의 담화문을 통해서 이를 재천명하고, ‘만약 이를 허용하면 국민적으로 대재앙이 될 것’ 이라며 강력반대에 나섰다.
약사회는 이는 재벌들의 돈벌이 수단외에 실질적으로 국민 건강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 제도라고 주장했다.
담화문에서 조 회장은 “정부는 규제개혁이라는 미명아래, 보건의료와 같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소중히 여겨야 할 분야에까지 화상 투약기나 조제약 택배 배송 등 위험한 사안을 추진하려 하고 있다”며 “이는 최근 큰 피해를 가져온 가습기 살균체처럼 국민 건강안전 보다는 편의에 초점을 맞춰 안이하게 관리를 한 원인이 크다”고 지적하고 “이러한 인식과 태도를 지닌 정부가 이번에도 결국 경제논리로 이어진 정책을 논의대상에 올렸다”고 비판했다.
조 회장은 따라서 약사들이 직접 나서 국민들에게 이를 지속적으로 알리고, 정부의 단기적 판단 착오를 일깨워주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다시는 상비약의 편의점 판매와 같은 비극을 반복하지 말아야 하며,이를 위해 국민건강의 교육자이자 국가보건의 수호자로서 화상 투약기와 조제약 택배 배송 저지를 위한 반대투쟁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당부하고 “약사회장이기에 앞서 약사로서의 모든 삶을 걸고 국민건강과 보건생활의 해악을 가져올 정부의 무모함을 물리치는 데 한 치의 물러섬 없이 선봉에 설 것”이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약사/의약품유통 > ▷약사, 약사회,약대,약국,학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기도약, "정부는 국민 건강을 재벌의 돈벌이 수단으로 만들지 말라" (0) | 2016.05.17 |
---|---|
대한약사회, 삼덕회계법인과 회계 및 세무 자문 협약 체결 (0) | 2016.05.17 |
서울시약, "경제적 이익위해 국민건강 담보되선 안된다" (0) | 2016.05.17 |
성남시약, 화상투약기. 조제약택배 절대 수용 못한다 (0) | 2016.05.16 |
병원약사회, 2016 병원약제부서 관리자 연수교육 (0) | 2016.05.16 |
18일 규제개혁회의에 원격화상투약기. 조제약택배 다룰까 (0) | 2016.05.14 |
약사회 사회적 역할. 이미지 재정립에 총력 (0) | 2016.0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