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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영 최대주주 MBK파트너스로 변경

jean pierre 2024. 4. 23.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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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영 최대주주 MBK파트너스로 변경

블랙스톤과 2조원대 주식매매계약 체결

조선혜회장 지분은 유지...경영권 유지될 듯

지오영의 최대주주가 블랙스톤에서 MBK파트너스로 바뀐다.

MBK파트너스와 블랙스톤은 이와 관련 22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 주식은 블랙스톤이 지분을 투자하면서 설립한 지주사인 조선혜지와이홀딩스 지분 71.25%로 약 2조원대에 거래가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이희구 명예회장의 지분 6.76%(1,420억원 규모)도 포함되어 총 78.01%를 인수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이로 인해 블랙스톤은 지오영 투자 5년 만에 두배의 수익을 거두며 엑시트에 성공했다. 당시 블랙스톤의 투자금액은 1조1천억원 가량 이었으며, 조선혜 지오영 회장은 지분을 처분하지 않고 경영권을 유지하며, 지난 5년간 지오영 그룹을 지속적으로 성장시켰다.

이번 MBK파트너스의 지분 인수에도 조선혜 회장은 지분 21.99%를 그대로 가져가면서 경영권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실질적으로 지오영의 성장에 조선혜 회장을 빼놓고 설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지오영은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근년 들어 대대적인 물류시설 투자를 단행해 최첨단 시설을 갖춘 천안물류센터를 오픈, 3PL. 4PL 사업을 확장하는 등 대형 거래선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외국계 물류업체가 주도권을 쥐고 있던 임상의약품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그밖에도 희귀필수의약품. 동물백신 등으로 물류시장의 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기존 인천물류센터의 역량을 강화하기위해 금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15,000제곱미터 규모의 수도권 뉴허브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이 시설은 물류 로봇팔 설치.인공지능(AI)기술 적용. 자율주행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물류센터로 탄생할 전망이다. 

이밖에도 계열사인 대형병원 구매대행업체인 케어캠프의 성장세도 지속되고 있는 등 계열사를 통해 국내 의약품유통 관련 시장에서 영역을 넓히고 있다.

한편 지오영은 최근 실적 발표를 통해 최초로 3조원대 매출을 시현했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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