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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약사회, '비대면진료. 약배달 허용 불가'

jean pierre 2023. 2. 2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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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약사회, '비대면진료. 약배달 허용 불가'

69회 총회... 상정 안 건 원안대로 의결

박정래 회장 "대면원칙 손상안되게 강력대처"

충남약사회(회장 박정래)는 2월25일 회관에서 제 69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전년 사업실적및 결산안과 사업계획및 예산안 3억 2천만원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박정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화상투약기. 공공심야약국. 비대면 진료와 약배달, 전문약사제도등 우리앞에는 해결해야 할 난제가 많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 상황에서 한시적으로 시행된 비대면 진료와 약 배달의 중단을 복지부에 수차례 요청했으나, 복지부는 약사회와의 정책수렴이나 의견 조율없이 일방적으로 비대면 진료와 약배달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공공심야 약국이 입법화되면 심야 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약사와의 상담을 통해 안전하게 약을 구입 할 수 있고 화상투약기로 노출될 약물 오남용을 방지할 수 있는 좋은 정책이지만, 복지부는 미적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비대면 진료가 시행되더라도 의약분업의 대원칙하에 처방전은 표준화되고 모든 약국에 개방되어야만 하며, 표준화된 처방전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밝히고 “이런 상황에서 약사의 복약지도 상담없이 약의 안전성을 무시하고 편리성만 앞세운 약배달을 강력히 반대하며, 약의 오남용과 국민건강권보호에서 복약상담을 통한 대면 원칙이 손상되지 않도록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회장은 특히 ”보건의료인력이 전문화. 세분화되고 있는 지금 지역약국 약사를 제외한 불공정하고 비상식적이며 졸속으로 만들어진 복지부의 전문약사제도 시행령은 전면 재검토하기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금처럼 복지부가 정책 결정을 약사회와 진정한 협의 없이 기습적으로 강행하면 대한약사회와 8만 약사는 결단코 좌시하지 않겠으며 강경투쟁 하겠다”고 밝히고 “올 하반기에 계획된 회무들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일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여러 난관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함께 힘을 모아서 함께 나가야 할 것이며, 올 한 해도 거듭나는 충남약사회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김은주 부회장은 최광훈 회장의 격려사 대독을 통해 지난 한 해의 주요 사업 실적과 성과를 설명하고 “격변의 보건의료환경에서 약사회가 중심을 잡고, 지역약사회와 손을 잡고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약사회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강훈식 의원과 이정문 의원은 “공공심야약국이 법사위를 통과하지 못해 아쉽다. 개인적으로는 공공심야약국에 반드시 예산이 투입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향후 국회에서 약사회 와 관련된 법안들이 예산문제로 통과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은주 대한약사회 부회장, 강훈식 의원, 이정문 의원 및 충남의사회 박보연 회장, 충남한의사회 이필우 회장, 충남치과의사회 박현수 회장 등 유관단체 기관장을 비롯해 관련 기관 관계자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충남약사회는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피해 구호성금 2,257만원을 대한약사회에 전달했다. 대한약사회는 전국 시도지부에도 모금한 금액을 대한약사회 이름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총회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한약사회장 표창장: 지은실 당진시약사회장, 전영선 천안시분회 ▲대한약사회장 표창패: 박진용 논산시약사회장, 강용철 세종시분회▲충남약사회장 감사장: 강창호 대전지오영 본부장, 유진학 종근당 팀장▲충남약사회장 표창장: 김경수 전 세종시약사회장, 이길호 태안군약사회장, 최정은 청양군 약사회장, 정철우 보령시 약사회총무위원장▲20년근속상 표창: 조한욱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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