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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 분비 홀몬 단맛 감지에 영향미쳐

jean pierre 2010. 6. 19.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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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 분비 홀몬 단맛 감지에 영향미쳐
'글루카곤'..인위적으로 단맛민감도 차단 가능
2010년 06월 19일 (토) 07:18:37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하나인 글루카곤이 혀의 단맛 감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글루카곤은 인슐린과 함께 췌장에서 분비되는 두 호르몬 중 하나로 혈당이 올라갔을 때 혈당을 떨어뜨리는 인슐린과는 정반대로 혈당이 지나치게 낮아졌을 때 혈당을 올리는 기능을 수행한다.

미국 메릴랜드 대학 의과대학 신경생물학교수 Steven Munger 박사는 당분과 단맛을 감지하는 혀의 미각수용체세포(taste receptor cell)에 글루카곤 수용체가 존재하며 이를 차단할 경우 단맛에 대한 민감도가 줄어든다고 밝혔다.

멍거 박사는 쥐들에 특별한 약물을 사용해 미각세포의 글루카곤 수용체를 차단한 결과 단것에 대한 감각이 약해지면서 단물을 주어도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는 글루카곤의 활동을 조절하는 식품첨가제 개발을 통해 당분이 함유된 식품을 더 달게 또는 덜 달게 느끼게 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멍거 박사는 지적했다.

이런 결과는 단맛을 인위적으로 조절할 수 있으며 이와관련 메릴랜드 대학 총장서리 Albert Reece 박사는 당뇨병, 비만, 대사장애 환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 연구결과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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