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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스메디칼, 시지바이오와 계약 체결
의료기기 디넥스투자 및 국내 사업 총판
치료용 의료기기 개발 벤처 칼로스메디칼(대표이사 김철준)이 재생의료 전문기업인 시지바이오(대표이사 유현승)와 5월 25일 서울 역삼동 한독 본사에서 국내 최초 고혈압 치료 의료기기 디넥스(DENEX™)의 국내 사업 총판 및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칼로스메디칼은 조기에 안정적인 국내 유통 채널을 구축함과 동시에 20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디넥스는 국내 최초 신장신경차단술을 적용한 고혈압 치료용 의료기기로 전극이 부착된 가는 관(카테터)을 신장 동맥에 삽입해 고주파 에너지로 신장 동맥의 교감신경을 차단하여 혈압을 낮춘다.
신장 교감신경차단술은 안전하고 혈압 강하 효과가 우수하며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해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 약물요법 중심의 고혈압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혁신 기술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칼로스메디칼 김철준 대표는 “관상동맥 스텐트를 비롯한 중재시술용 치료재료 제품의 기술 역량과 유통 채널을 갖고 있는 시지바이오와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2023년 하반기에 디넥스 제품이 국내 판매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국내 고혈압 환자의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지바이오의 유현승 대표는 “신장신경차단술 카테터를 통한 고혈압 치료는 가장 진보된 의료기술 중 하나로, 시장 확대를 위해 많은 시간과 투자가 필요하다”라며 “신장신경차단술 카테터의 개발과 제조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칼로스메디칼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우수한 제품의 국내 독점 유통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자사의 심혈관 스텐트 디스톰(D+Storm)과의 영업 마케팅 시너지를 발휘하여 양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넥스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국내에서 16명을 대상으로 한 탐색적 임상시험에서 진료실 수축기 혈압이 24.4mmHg 감소되는 등 임상적으로 유의한 혈압 강하 효과를 보였고 현재 국내에서 140명의 환자를 모집하는 확증적 임상시험(국내 허가용 임상시험)이 서울성모병원을 비롯한 30개 기관에서 진행 중이다.
또, 유럽 4개국(그리스, 독일, 이탈리아, 폴란드)의 22개 기관에서 탐색적 임상시험이 6월부터 시작된다.
칼로스메디칼은2012년 ㈜한독의 메디칼 디바이스 연구소로 출발했다. 2015년에 ㈜한독과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조성한 ‘한국투자 글로벌 제약산업 육성 펀드’로부터 100억원의 투자를 받아 설립됐으며 최대주주는 ㈜한독이다. 2019년 이후 160억원을 추가로 투자유치 했으며 국내와 유럽 임상에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디넥스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시지바이오는 ‘삶의 질 향상 추구’ 미션 아래 질병 등으로 인한 근골격계 조직 손상 재건에 필요한 치료재료를 제조, 판매하는 회사로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미용성형, 중재의학, 치료재료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생체재료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임상 전문가와 다양한 협업을 통해 임상에 꼭 필요한 제품, 임상에서 사용하기 편리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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