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병원/바이오벤처/▷외신(건강)

탄수화물 섭취 많으면 기분 좋아져

jean pierre 2009. 11. 10. 11:01
반응형
탄수화물 섭취 많으면 기분 좋아져
다이어트그룹 비교분석..뇌 세로토닌 때문인 듯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탄수화물을 어느 정도 비율로 하든 다이어트 모두 체중을 줄이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기분까지 좋아지는 다이어트는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라는 것.

호주 애들레이드에 있는 영연방과학산업연구소 식품영양연구실의 그랜트 브링크워스 박사는 과체중-비만 성인 106명(평균연령 50세)에게 일반적인 다이어트 방식인 고탄수화물-저지방과 이른바 황제 다이어트인 고지방-저탄수화물 중에서 하나를 택해 1년동안 계속하도록 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하루 칼로리 섭취량은 어느 다이어트를 택하든 하루 1천433-1천672 칼로리로 제한했다.결과는 두 다이어트 그룹 모두 체중이 평균 13.6kg 준 것으로 나타났다.

비교결과 첫 8주 동안은 두 다이어트 그룹 모두 기분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기분이 좋아진 상태는 고탄수화물-저지방 다이어트 그룹만 지속되고 황제 다이어트 그룹은 1년 후 다이어트 시작 전의 기분으로 되돌아가 오히려 나빠졌다.

브링크워스 박사는 어째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는 알 수 없지만 기분을 조절하는 뇌의 신경전달 물질인 세로토닌이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했을 때는 증가하고 지방을 많이 섭취했을 때는 줄어들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같은 값이면 고탄수화물-저지방 다이어트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메디코파마뉴스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시간 : 2009-11-10 오전 10:12:3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