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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이요법.운동해도 비만 장내세균 탓

jean pierre 2009. 11. 1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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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이요법.운동해도 비만 장내세균 탓
서구식 식습관 피르미쿠트 계 세균 증가시켜
식이요법과 운동을 꾸준히 해도 살이 안빠지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은 장내에 서식하는 박테리아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타임지는 최근 소화관에 살고 있는 박테리아가 체중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하면서 다이어트의 3요소라고 여겨졌던 운동과 식이요법 그리고 유전자에 비하면 장 박테리아가 체중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무시돼왔던 것이 사실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장관(腸管)과 결장에서 산소 없이도 서식할 수 있는 수십조 개의 세균 덩어리인 장내 미생물균체(microbiota)가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칼로리를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진의학 이라는 잡지에 실린 내용에 의하면 장내 미생물균체는 칼로리를 지방으로 변환할지 조절하는 역할을 수행해 결과적으로 몸을 뚱뚱하게 할 수도 마르게 할 수도 있다는 것.

이와연관돼 워싱턴대 제프리 고든 연구팀은 쥐의 장내 미생물균체를 분석한 결과 비만쥐에서는 피르미쿠트 계열 세균이 많았다고 강조했다. 반면 박테로이데트 계열은 적었다는 것.

이를 인체내 장내균총을 쥐에 이식해 실험한 결과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결국 피르미쿠트라는 세균이 비만의 원인이었다는 것이다.

주목할 점은 서구식 고지방 고당분 음식물을 섭취한 쥐와 채식 위주의 음식물을 섭취한 쥐 사이의 장내균총 구성물질 변화인데 서구식 식사를 한 쥐는 하루가 지나기도 전에 페르미쿠트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서구식 식사습관이 페르미쿠트를 증가시켜 비만을 가져온다는 결론을 얻었다.
메디코파마뉴스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시간 : 2009-11-16 오전 9: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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