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약품, 경영난 극복못하고 매물 나와
저가낙찰 여파 누적.잇단 입찰실패등 원인
현재 회생절차 진행중.. 2010년부터 매출급감
태영약품이 인수합병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태영약품은 2000년대 중반까지만해도 매출 1천억원을 돌파하면서 승승장구 했으나 이후부터는 경영난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오다가 이번에 매물로 나왔다.
이 업체는 2010년까지 매출 1037억원으로 중견업체로 급성장 했다. 그러나 이후 잇딴 입찰 실패로 2011년에는 460억원대로 급감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태영은 회생절차를 진행 중이며 삼일 PwC에 의해 다음달 12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한다.입찰은 4월 15일이다.
태영은 1994년 설립된 20여년의 역사를 지닌 업체로 설립이후 병원입찰 시장을 중심으로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온 입찰 전문업체로 그동안 삼성의료원, 한양대병원, 강북삼성병원등을 거래처로 해왔다.
업계는 태영이 매출은 꾸준히 늘어났으나 입찰 때 마다 저가 낙찰을 받아 재무구조는 악화되어 왔으며, 이것이 누적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또한 무리한 사업확장도 화근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런 과정에서 도매업체들간의 경쟁 격화도 심화돼 수익성이 악화됐으며 설상가상으로 최근년 들어 입찰시장에서 낙찰받지 못함에 따라 경영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수년전부터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태영은 2011년 가을 저축은행으로부터 자금을 지원 받아 극복할 계획이었으나 때마침 저축은행 사태가 터져 불가피하게 회생절차에 들어갔다.
이에 서울지법은 태영에 대해 2011년 10월 회생절차를 개시했으며 이듬해 9월 관계인 집회에서 회생계획안을 인가받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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