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 환자에게 적절한 식습관은? | ||||||
맥주는 금물..두부. 달걀등 도움 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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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특히 여름은 습도까지 높아 많은 사람들이 더위를 잊고자 습관처럼 맥주 한 두 잔을 찾게 되는 계절이다.
시원한 맥주 한 잔은 하루의 피로와 스트레스는 물론 더위까지 잊게 만들어주는 청량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음주 습관은 통풍을 유발할 수 있고 대사 질환으로 발전하기도 해 건강에 큰 해를 입어 주의가 필요하다.
단백질의 한 종류인 퓨린은 우리 몸의 세포가 파괴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기기도 하고 음식을 통해 섭취되기도 한다.
어류, 육류 등 대부분의 음식에 퓨린이 포함되어 있어 일상생활에서 비교적 쉽게 섭취가 이뤄진다. 따라서 퓨린 함량이 높은 음식을 즐겨먹을수록 요산도 많이 생기기 때문에 통풍에 걸릴 위험이 크다.
맥주에 함유된 퓨린은 알코올과 상승 작용을 일으키면서 다량의 요산을 생성해 체내 요산치를 급격히 높이게 된다. 또한 알코올 자체가 요산이 몸 밖으로 배출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에 음주가 잦을 경우 통풍 발생확률 역시 높아진다.
아무런 증상을 보이지 않지만 요산이 점점 축적되는 ‘무증상 고요산혈증’으로 시작해,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급성 통풍성 관절염’ 증세로 발전한다.
그 후 오랜 시간에 걸쳐 통증이 간간이 나타나는 ‘간헐기 통풍’을 거쳐, 관절 주변에 요산 결정이 맺히는 ‘만성 결정성 통풍’으로 악화된다.
특히 통풍으로 쌓인 요산이 신장으로 배설되면서 신장에는 계속 상처가 생기며 이로 인해 신장의 기능 역시 점차 떨어지게 된다.
통풍이 악화될수록 신장을 비롯한 신체 장기의 기능이 저하되고 비만, 고지혈증, 고혈압, 동맥경화 등 전신성 대사 질환이 동반된다.
◆생활 속 관리 가능
30~40대 남성에게 주로 나타나던 통풍은 잦은 폭식과 과음 등으로 발병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
통풍은 충분히 예방과 증상 완화가 가능한 질환이므로 식습관 개선과 꾸준한 운동 등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좋다.
특히 통풍을 앓고 있는 경우 퓨린 함량이 높은 음식 섭취를 제한하고 통풍 환자에게 맞는 식습관으로 바꿔야 한다.
통풍 환자가 먹어도 좋은 음식으로는 두부, 달걀, 저지방 유제품, 우유, 채소 등을 꼽을 수 있다. 육류와 생선(등푸른 생선 제외), 시금치, 버섯, 콩 등은 통풍이 회복된 후에야 섭취가 가능하다.
반면에 건강식으로 알려진 고등어, 멸치, 잡곡밥 등을 비롯해 청어, 오징어젓갈, 소고기 뭇국 등은 퓨린 함량이 높아 통풍 환자들은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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