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의약품유통

편의점 안전상비약 전국민 인식조사 결과

jean pierre 2023. 5. 30.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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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안전상비약 전국민 인식조사 결과 

안전상비약시민네트워크,  62.1% ‘품목 수 부족' 

안전상비의약품(이하 안전상비약접근성 향상을 위해 출범한 ‘안전상비약 시민네트워크 편의점 안전상비약에 대한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인식조사 결과에 기반한 대정부 정책 제언을 전달했다.

 

안전상비의약품 약국외 판매 제도(이하 안전상비약 제도)’ 약국 영업  시간에 국민들의 의약품 구입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12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로 응급상황에서 구입할  있는 안전상비약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특히 약국 수가 적은 도서산간 등의 의료 인프라 열악 지역에서는 안전상비약 제도가 약국의 보완제로서 국민 편익 증진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인식조사를 진행한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국민들은 약국이 영업하지 않는 심야시간에 열이 나거나 몸이 아프면 편의점에서 안전상비약을 구입해 ·의원  약국의 공백시간을 해결하고 있다하지만 지난 10 동안 안전상비약 제도는   번의 재정비도 없이 10 전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라며 “안전상비약 제도는 안전성 담보가 가능한 선에서 국민들의 의견을 고려한 품목 확대  재편이 필요하다 강조했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전국민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식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6.8% ‘편의점에서 안전상비약을 구입할  있어 이전보다 편리하다 응답했으며구입하는 가장  이유는 ‘공휴일심야시간 급하게 약이 필요해서(68.8%)’ 확인됐다

 

편의점 안전상비약 구입 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62.1% ‘품목 수가 부족해 확대가 필요하다 응답해 10년째 답보상태인 안전상비약 제도 개선의 필요성에 대한 국민의 의견을 확인할  있었다

 

확대  개선 방향은 새로운 효능군 추가(60.7%), 새로운 제형 추가(46.6%), 기존 제품 변경·추가(33.6%) 순이었다.

 

이어 발표를 맡은 남서울대학교 보건행정학과 이주열 교수는 안전상비약 제도를 설명하며 “인식조사에 따르면 편의점 안전상비약에 대한 인지율이용 경험이용 의향 모두 높았고특히 국민들이 약국 영업  시간을 중심으로 제도를 이용하고 있어 당초 제도의 취지에 부합하게  정착되고 있는 점을 확인했다 “그럼에도 이용자의 41.3% 필요한 의약품을 충분히 구입하지 못하고 있어안전상비약 품목 확대 시에는 국민의 선호도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설명했다.

안전상비약 시민네트워크는 “최근 공공심야약국 법안이 통과되며 약사들의 노고로 저녁시간까지 의약품 구입이 가능해졌지만여전히 새벽시간대나 약국 자체가 적은 도서산간 지역은 사각지대로 남아있다정부가 2012년에 이미 안전상비약 제도를 제정하며 시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국가 재정을 할애하면서까지 공공심야약국을 제도화  배경에는  제도  상호보완 기능을 기대한 결과로 보고 있다 “ 10 간의 데이터가 쌓인  시점에서 약사법에 따른 품목 확대와 관리체계가 재정비된다면국민들의 편익 향상과 더불어 불필요한 사회경제적 비용을 줄이는 시너지 효과를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전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2012 7 안전상비의약품으로 지정한 13 품목을 발표하며 제도 시행 6개월  중간 점검시행 1  품목을 재조정키로 하였지만 10년이 경과된 지금까지 점검  품목 조정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약사법에서는 안전상비의약품을 20 품목 이내의 범위로 규정하고 있지만아직까지 법률 신설 당시 결정된 13 품목에 머물러 있다.

 

한편 안전상비약 시민네트워크 소속 단체 (2023.05.30 기준)는 바른사회시민회의서울시보건협회,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미래건강네트워크, ()행복교육누리그린헬스코리아한국공공복지연구소고려대학교 공공정책연구소, ()소비자공익네트워크등 9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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