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약사회“코피노 가정에 지속적인 후원”
필리핀서 글로벌 봉사활동 보고 및 발전방향 모색
한국여약사회(회장 성수자)가 코피노(한국인 아빠없는 필리핀 모자가족)를 위해 민간차원의 지원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한국여약사회는 16일 명동 동보성에서 7월 월례회를 개최하고 모금 운동을 통해 필리핀 코피노어린이를 적극적으로 후원하기로 했다.
성수자 회장은 개회사에서 “언제나 한국여약사회의 발전을 위해 애써주시는 회원 개개인 한 분 한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하고 “필리핀 마닐라에서 5일간 진행된 '2013 필리핀 건강프로젝트'는 아시아 약업계 전문인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정부는 일본인 남성과 필리핀 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자피노'를 '신일계인'이라고 호칭하며 현지에 학교를 짓고 일본어를 가르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펴고 있다"며 "한국에는 좋은 선례라고 생각하며 코피노 문제에 대해 우리 사회가 더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한다”고 말했다.
고미지 명예회장은 인사말에서 "코피노 아이들에게 우리가 해줘야 할 일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그들이 비록 어린 시절에 아픔을 겪었지만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여, 훌륭한 사회의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여약사회는 여러 가지 지원방안 및 대책 등을 연구, 상처받은 필리핀인들에게, 한국이 다시 따뜻한 나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회의는 2013년 필리핀 해외봉사 활동 결과보고 및 한국여약사회 ‘회원배가운동’ 전개에 대해 논의하고 선한봉사센타 7월 봉사는 덕성여자대학교에서 27일 실시하기로 했다.
‘코피노’는 한국인과 필리핀인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을 뜻하는 말로 현재 코피노에 대한 공식 통계는 없지만, 한국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메트로 마닐라 퀘존시에 1,500명 내외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전체 추정 수는 약 1만여 명에 달한다.
코피노를 낳은 필리핀 여성 대부분은, 유흥업이나 행상을 하는 등 극심한 가난에 시달리고 있으며,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질병 치료도 제대로 못 하고 있는 것이 현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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