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약, 동물약국 운영 모범 사례 콘테스트

 

서울시약, 동물약국 운영 모범 사례 콘테스트

 

동물약 분업 앞두고 취급 방법 등  소개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종환)가 21일 오후4시 대회의실에서 ‘동물약국 글로벌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근무약사위원회(부회장 장광옥, 위원장 강미선) 주관으로 열린 이번 콘테스트에는 동물약국 운영사례를 발표해 참석한 회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성동구 뚝도시장약국 윤승천 약사는 초기 동물약국 운영 시절에 대해 설명하고, “동물의약품도 일반약 판매처럼 고객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하면 판매도 늘어나기 때문에 작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금천구 이화약국 이명희 약사는 “처음 시작하는 동물약국의 경우 심장사상충약, 피부병 연고나 샴푸 등 쉽게 취급할 수 있는 몇 가지를 선택해 조금씩 그 범위를 넓히는 방향으로 가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구 동의온누리약국 김은아 약사는 “구두로 설명했을 때 (고객들이) 실제 상황에서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아 서면으로 인쇄해 제공하게 되었고 동물에게 투약하는 백신은 접종 스케줄을 담아 각 시기별로 투약해야 하는 백신 순서대로 알려주어 고객들로부터 신뢰를 얻게 됐다”고 경험담을 말했다.

 

이어 강남구 중앙약국 이 준 약사는 동물약국 운영을 위해서는 동물에 대한 기본상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작은 관심과 노력이 고객과 친화할 수 있는 연결고리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임진형 약사를 초청해 동물약국 및 의약품에 대한 궁금증을 묻는 ‘동물약 토크 콘서트’를 열어 임 약사의 동물약국 노하우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