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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D, DPP-4억제 복합제 '자누메트엑스알' 출시

jean pierre 2013. 12. 1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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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D, DPP-4억제 복합제 '자누메트엑스알' 출시

 

세계 2번째... 1일 1회 복용으로 당뇨관리에 효율성 제고

 

 

 

한국MSD (대표 현동욱)DPP-4(dipeptidyl peptidase-4) 억제제 시타글립틴과 메트포르민 복합제인 자누메트’(sitagliptin/metformin)의 새로운 제형인 자누메트엑스알(sitagliptin/metformin extended release)’을 출시한다.

 

11회 복용하는 자누메트엑스알은 DPP-4 억제제 시타글립틴과 서방형 메트포르민의 복합제이다.

 

따라서 기존 속방형 메트포르민 성분을 서방형으로 대체함으로써 기존 12회 복용하는 자누메트와 동등한 혈당 조절 효과를 나타내며, 환자들이 제2형 당뇨병을 보다 간편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하는데 기여하는 장점을 가졌다.

 

많은 환자들은 약물 요법에 있어 치료제를 복약 지침에 따라 제대로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상당수의 환자들이 이를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공단 통계에 의하면 2009년 기준 11.7%가 복용법을 따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을 정해진 방법대로 복용하는 복약 순응도는 혈당 조절과 연관성을 보이는데, 순응도가 높은 환자일 수록 더 낮은 당화혈색소 (HbA1c) 수치를 나타내었으며, 한 후향적 연구에서 복약 순응도가 10%가 감소할 때마다 당화혈색소 수치는 0.100.15% 증가를 나타냈다.

 

한국 MSD 마케팅부 김수연 본부장은 대부분의 제2형 당뇨병환자들은 혈당조절을 위하여 다수의 치료제를 함께 투여하는 병합요법을 필요로 하는 만큼 11회로 편리하게 복용할 수 있는 자누메트엑스알이 환자들의 복약 순응도를 개선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식사 요법과 운동 요법을 하지 않은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24주 동안 혈당 조절 목표에 도달한 비율을 비교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자누메트엑스알은 메트포르민 단독요법 대비 우수한 혈당 조절 효과를 보였다.

 

또 시타글립틴과 메트포르민을 병용 투여 시, 메트포르민 단독 투여보다 유의적으로 큰 당화혈색소 수치 감소(P<0.001)를 나타내었으며, 혈당 조절 목표(HbA1c<7% 또는 <6.5%)에 도달한 비율이 약 2배 정도 높게 나타났다(p<0.01).

 

속방형 메트포르민을 단독 또는 병합요법으로 투여 받고 있는 61명의 제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서방형 메트포르민으로 전환하여 수행된 24주간의 연구에서, 24주 후 설사와 구토가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며 (p=0.013), 77%의 환자가 위장관계 이상반응을 나타내지 않았다.

 

한편 이 제품은 미국에 이어 전 세계 두 번째로 국내에서는 100/1000mg (시타글립틴 100mg + 서방형 메트포르민 1000mg), 50/500 mg, 50/1000mg, 세 가지 용량으로 출시된다.

 

각 성분의 1일 최대 권장 용량인 시타글립틴 100mg2000mg을 넘지 않은 범위에서 환자의 현재 치료요법, 유효성, 내약성을 고려해 투여 용량을 결정할 수 있으며, 용량 별로는 자누메트엑스알 100/1000mg11, 11정을, 50/500mg50/1000mg11, 12정을 복용한다.

 

한국 MSD는 이번 자누메트엑스알의 출시로 DPP-4 억제제 시타글립틴 단일제, 시타글립틴과 메트포르민 복합제 그리고 시타글립틴과 서방형 메트포르민 복합제로 구성된 DPP-4 억제제 계열 치료제의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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