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기자의 헬스케어 뉴스▶

 한독, 라스분해항암치료제, 범부처 신약개발과제 선정

 연세대 기술이전...전임상시험 완료 목표

한독의 라스(Ras)분해 항암치료제 신약 개발이 범부처 전주기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다.

라스(Ras)는 대부분의 암에서 30~40% 돌연변이가 발견되고 특히 대장암에서 40%, 췌장암에서 90%의 돌연변이가 발견되고 있기 때문에 암 발생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단백질 중 하나다.

라스 분해 항암제 후보 물질은 라스의 새로운 분해 기전을 통해 라스 변이 암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혁신신약 후보 물질로 작년 12월 연세대학교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았다.

한독은 이번 선정으로 연구비를 지원받아 전임상 후보물질 최적화 및 전임상 시험 완료를 목표로 연구개발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와관련 한독 장우익 연구개발본부 부사장은 "이번 라스(Ras) 분해 항암치료제 개발은 기존 항암제로 치료가 어려웠던 라스 돌연변이 환자에게 새로운 기전을 통해 항암성은 뛰어나고 부작용은 없는 효과를 보이는 혁신적인 신약이 될 것"이라며 "범부처 신약개발사업단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적인 혁신신약을 개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