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협회, 대정부 투쟁 분위기 심상찮다 |
천연물신약 정책 강한 반발..24일 대규모 집회 |
천연물신약에 대한 한의사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한의사협회는 정부의 천연물 신약에 대한 방침에 강하게 반발하며 천연물 신약 정책 백지화를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한의사협회는 이와관련 23일 일간지에 광고를 내고 한의사협회의 입장을 주장하는 한편 24일에는 국회에서 대규모 집회를 벌일 계획이다.
한의사협회는 지난 18일에도 식약청 국감장인 오송에서 시위를 진행한 바 있다.
한의사협회의 이같은 움직임은 최근 정부가 한약을 가공한 것을 천연물신약으로 분류해 양약화 하는 정책을 추진하는 것에 대한 반발이다.
한의협은 한의사 처방인 한약 우수처방 조합이 단지 캡슐에 넣는 등 양약화 한 제형 변경 만으로 신바로, 레일라, 조인스등의 브랜드명을 붙여 천연물 신약으로 둔갑하는 상황이며 이를 정책적으로 추진한다는 것은 용납하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23일자 조간 일간지에도 자신들의 주장을 담은 광고를 게재해 국민들에게 호소했다.
광고에는 "2만 한의사는 식약청에 폭탄을 던지고 싶다"라는 제목으로 식약청의 천연물 신약 정책에 대한 비판이 주를 이룬다.
이 광고에서는 독립운동가이자 한의사로 조선총독에게 폭탄을 던진 강우규를 비유해 오늘날 한의사들은 양의사들에게 한약을 처방하게 하고 겨레의 자산 한약을 거대 제약사에게 팔아넘긴 식약청에 폭탄을 던지고 싶으며 식약청은 자폭하라"고 주장했다.
한편 24일 집회는 수도권지역 한의사를 중심으로 1만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천연물 신약 폐기와 식약청 해체를 요구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당일 휴진과 함께 100만명 서명운동도 병행 한다는 방침이며 특히 서울한의사회는 요구가 관철 안될시 한의사 면허증 반납도 고려중이다.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 날짜: 2012-1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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