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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요법연구회 ‘한국인 폐암 표적치료 최적화 임상연구’ 본격화

jean pierre 2015. 12. 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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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요법연구회 ‘한국인 폐암 표적치료 최적화 임상연구’ 본격화

복지부와 국립암센터  ‘공익적 다기관 암 임상연구’ 사업 선정 

 대한항암요법연구회 폐암 분과의 ‘한국인 비소세포폐암 표적 치료 최적화 임상연구’가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 암정복추진기획단이 2015년 암정복추진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공익적 다기관 암 임상연구’ 공모에 최종 선정되었다

보건복지부는 2015년 암정복추진연구개발사업 신규과제의 일환으로 '공익적 다기관 암 임상연구' '암·예방·관리서비스 연구' 분야에 대한 공모를 실시해왔으며, 1차 평가(9 7~13), 2차 평가(9 14~20)를 통해 공익적 다기관 암임상연구 3개 과제와 암예방관리서비스 연구 2개 과제가 선정되었다.

‘공익적 다기관 암 임상연구’ 사업의 하나로 선정된 ‘한국인 폐암환자의 종양 유전체 유전자 지형 기반의 한국인 비소세포폐암 표적 치료 최적화를 위한 공익적 다기관 임상연구’는 김상위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의 주도 하에 기획 및 추진되었다.

 다기관 연구로 서울아산병원 외에, 가천대 길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세브란스병원, 울산대학교병원, 충북대학교병원(가나다순)이 임상시험 기관으로 공동 참여한다.

해당 연구의 목표는 폐암 치료의 중요한 과제인 비소세포폐암의 유전자 맞춤 치료에 대해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 기술을 통해 최적의 한국인 폐암 표적치료제 치료기술을 수립하는 데에 있다.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이란, 종양 샘플의 모든 유전자를 한 번에 분석하고, 생물정보학(Bio-informatics)을 활용함으로써 환자에게 꼭 맞는 맞춤형 암 치료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기존에는 소량의 조직 샘플로 EGFR, ALK 등 특정 유전자 변이에 우선순위를 두고 검사를 진행했기 때문에, 암을 유발하는 인자(biomarker)를 제대로 진단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본 연구는 1, 2 세부사업으로 나뉘며, 1세부사업’은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을 통해 확보한 유전체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맞춤형 표적치료를 시행하는 공익적 다기관 ‘우산형 임상시험(umbrella trial)’이 진행된다.

 ‘우산형 임상시험’에는 표적치료제 개발의 선두기업 중 하나인 노바티스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하여 개발 중 또는 시판 단계에 있는 여러 가지 약물들에 대한 환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효능 및 효과를 검증할 예정이다.

 2세부사업’은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을 통해 한국인 비소세포폐암의 분자유전학적 아형을 분류하고 유전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유전체 지형확인’ 연구가 진행된다. 본 연구는 올해 10월부터 1단계(2015~2018) 2단계(2018~2020)에 걸쳐 5년간 지원을 받게 되며, 연간 5억원 이내의 지원을 받게 된다.

 우리나라 외에도 암환자 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치료’에 대한 각국의 관심 및 지원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미 정부는 올해 1월 “정밀의학 이니셔티브(Precision Medicine Initiative)”를 통해 총 215백만 달러를 맞춤형 치료를 위한 연구개발에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미 정부는 암의 유전적 원인에 대한 연구를 위해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7천만 달러를 지원하게 되며, 미국 식품의약품안전국(FDA)에 새로운 약물과 의료기구에 대한 평가와 유전적 자료 네트워크 구성을 위해 1천만 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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