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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 눈물 한 방울로 체크 가능

jean pierre 2011. 11. 14.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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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 눈물 한 방울로 체크 가능
센서 개발..손가락 찔러 피내는 번거러움 사라질 듯
2011년 11월 14일 (월) 21:52:44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눈물방울로 포도당을 감지하는 센서가 개발됐다.

이로인해 혈당체크가 아주 간편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은 혈당측정기로 손가락을 찔러 피를 내 측정해 왔다.

미국 미시간 대학의 마크 마이어호프 박사는 눈물 속에 담긴 극소량의 포도당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화학센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토끼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눈물 속의 포도당 수치가 혈당 수치와 일치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센서는 손에 쥘 수 있는 작은 장치로 아주 가느다란 튜브로 눈에서 눈물을 극소량 채취해 튜브를 센서에 삽입하면 포도당 수치가 나타난다.

포도당 측정에 필요한 눈물의 양은 4-5 마이크로리터(μL)면 충분하며 측정 가능한 포도당의 최저치는 1.5 플러스 마이너스 0.4미크론(μM)이라고 마이어호프 박사는 밝혔다.

눈물에 들어 있는 포도당은 혈액에 함유된 포도당의 30-50분의 1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를 측정하려면 매우 예민한 센서가 필요하다.

그러나 눈물이 금방 증발하고, 억지로 눈에 자극을 줘 눈물을 채취하거나 하는 경우는 정확도가 떨어지는 것이 단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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