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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치엽-이한우, "소외층 표심을 잡아라"

jean pierre 2009. 1. 1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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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치엽-이한우, "소외층 표심을 잡아라"
백중세...OTC.중소도매.수입시약도매가 변수
에치칼 도매업계를 운영하는 두 후보간의 도협중앙회 회장 선거전이 에치칼업계 표를 양분한 가운데 서로 표 확보에 유력한 곳에 집중적으로 구애를 하고 있다.

지난 선거에서도 격돌해 27표차라는 작은 표차로 승부가 갈린바 있으며 지난선거에서 otc업계의 표를 가져갔던 이창종 명성약품 회장이 이번에 불출마함에따라 otc표를 누가 가져가느냐에 관심의 촛점이 쏠리고 있다.


◆황치엽 "중소도매 살려야"

반면 황치엽 현회장은 ▲현직 회장직에 대한 프리미엄이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에치칼업계 위주의 회무를 해왔다는 평가를 받지만 그런 점이 오히려 에치칼업체의 보다 강화된 지원을 받을 요소로 작용한다는 점도 메리트다.

이에 황회장은 공세를 강화해 ▲중소 도매업계에 큰 기대를 걸고 연일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황회장은 "업체 외형이 크건작건 일단 같은 업을 영위하는 사람들은 다 생존의지가 강한 것 이므로 가급적 모두가 함께 사는 정책을 펴는 것이 옳은 것"이라고 강조하고 "중소 도매가 살수 있도록 3자 물류를 보다 확실하게 정착 시키고 지주회사 설립을 추진하는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표심을 호소하고 있다.

◆이한우"변화목소리 높다"


현재로선 이한우 원일약품 대표가 여러가지 면에서 다소 유리한 입장이라는 해석이 많다.

이와관련 업계에서는 ▲OTC업계의 지원을 업고 출마가 예상됐던 한상회 서울도협회장이 이한우 씨와의 같은제약업체(중외) 출신▲OTC업체들이 밀집한 동대문지역에 회사가 위치해 OTC업체에 대한 세부적 어려움을 알고 있고 유지해왔던 친분▲현 도협중앙회의 에치칼위주 정책에 대한 반발등이 이한우 씨가 OTC업계의 표에 더 유리한 입장이라는 설명이다.

이 회장 자신도 이와관련 "주변에 OTC업체들이 많아 그들이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것을 잘 알고 있고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싶다"고 밝힌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와관련 "한상회 현 서울시도협회장도 측면에서 힘을 실어줄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런 추측이 나오는 이유는 한회장이 이번 중앙회 선거에 출마를 접은 이유가 이 한우 후보를 지지하는 업계 원로들이 아직 시기상조이니 차기에 염두를 두라는 조언때문.

따라서 한 회장은 이한우 씨를 지원함으로써 차기회장선거에서도 다소 유리 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제 명절연휴를 제외하면 2주가량 남은 선거를 위해 양 후보는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연일 서울과 지방을 오르내리며 소중한 한표를 호소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수입.시약지부의 대의원 표 70표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들은 에치칼. OTC등 뚜렷한 성향이 없는 상황이어서 내부적으로 방향을 조정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캐스팅보드를 쥐고 있다고 할수 있다.

따라서 양후보는 명단이 나오는 즉시 이들을 향해 치열한 표심확보전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메디코파마뉴스/데일리엠디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시간 : 2009-01-13 오전 8: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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