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아세트아미노펜 한시적 수급 방안 발표

정부, 아세트아미노펜 한시적 수급 방안 발표

매점 매석 단속. 공급내역보고 기간 단축 등 

 

감기약  아세트아미노펜성분 감기약 수급 불균형 사태가 우려되자, 정부가 매점매석 단속.약가 인상. 공급내역보고 단축 방식으로 해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일부 약국과 도매상이 매점 매석의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또 제약사와 도매업체에 공급내역 보고를 신속히 하도록 요청해 약가 인상 시차를 노린 매점 매석행위를 차단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번에 정부가 약가 인상에 나선 품목은 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 650미리그람 19개 품목에 해당되며 내년 3월까지 원활한 수급을 위해 상기의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복지부는 최근 유관업계와 간담회를 등을 거쳐, 제약사의 감기약 생산량은 늘어나고 있음에도 시중에서는 조제용 감기약이 수급이 잘되지 않고 있다고 판단, 올 겨울에 코로나와 독감, 감기환자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이같은 선제적 조치를 취하는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약가 인상으로 인한 시세차익을 노린 일부 약국이나 도매상이 매점 매석을 할 경우에는 공급 차질이 지속될 수 있다는 판단에 강력하게 단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약국과 도매업계가 잠재적 범죄자로 몰리고 있어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도매상의 경우에는 특정 제품 끼워 팔기등도 예상된다는 판단에 따라 제보등을 통해 해당 도매상에 이같은 행위를 금지할 것을 안내하거나 제재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연계선상에서 정부는 해당 제품에 대한 신속한 공급내역 보고도 요청했다. 당국의 조치는 현행 규정 '1개월 이내'를 '출하할때(출하 시 1일 이내)로 내년 3월까지 앞당겨 보고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