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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탑재 신발 출시, 치매환자에 효과

jean pierre 2011. 10. 2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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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탑재 신발 출시, 치매환자에 효과
미국 GTX사 출시..35만원대 시판 예정
2011년 10월 24일 (월) 08:37:07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gps를 탑재한 치매 환자와 기타 지적 장애아들에게 효과적인 신발이 처음 출시된다.

소형 GPS 장치 제조업체인 GTX가  Aetrex와 공동 개발해 내놓은 이 제품은 한 켤레에 약 300달러(약 35만원)에 판매된다.

이 프로젝트를 기획한 앤드루 칼 조지메이슨대학 교수는 GPS 신발이 위험한 사고로부터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장 위험한 알츠하이머 초기 단계 환자들에게 특히 중요하다"고 말했는데 이 부류의 환자들은 "길을 잃어 며칠씩 집에 돌아오지 못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칼 교수는 미국 내 알츠하이머 환자가 500만 명 이상이라면서 이 가운데 60%가 길거리를 헤매다가 집을 찾지 못하며 길을 잃고 24시간 이내에 발견되지 않을 경우 절반 정도는 탈수증이나 체온 저하, 사고 등으로 목숨을 잃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GPS 장치를 팔찌나 목걸이 형태로 만들 수도 있지만, 알츠하이머 환자들은 자신의 몸에 알지 못하는 물건이 부착돼 있으면 떼어내려는 경향이 있어 이러한 장치를 숨겨야 한다고 설명했다.

칼 교수는 애초 어린이나 장거리 달리기 선수를 위한 신발을 만들려고 생각했으나 제조사가 자신의 제안을 듣고는 바깥 활동을 하고 싶어하는 알츠하이머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해 계획을 바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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