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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학정보원(원장 김대업)은 PM2000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1만여 약국들에게 KT EDI 청구방식에서 심평원 진료비청구 포털 서비스로 청구 방식을 전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약학정보원의 조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2011년 7월부터 정식 개통한 진료비청구포털 서비스가 8개월여의 기간 동안 충분한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판단하고 이에 따라 유료인 KT EDI 청구방식이 더 이상 회원 이익에 부합하지 않고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한 것에 근거한 것이다.
약업계 최대 프로그램인 PM2000을 보유하고 있는 약학정보원이 심평원 청구포털의 안정성을 확인하고 약국들의 적극적인 전환을 안내하고 나서는 것은 PM2000 사용자 뿐 아니라 일선 약국 및 의원 등의 요양기관에도 영향을 미쳐 심평원 청구포털로의 전환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김대업 약학정보원장은 월 3만원 정도의 요금을 내면서 KT EDI를 사용해서 얻을 수 있는 약국의 실익이 없어졌다고 말하고, 약사회 여러 현안으로 너무 늦게 발표되는 감이 있다며 안정성이 확보되었고 무료인 심평원 진료비청구 포털로의 빠른 전환이 이익이라고 밝혔다.
10년 이상 의료EDI 시장을 독점하면서 매년 100억 이상의 매출을 오리면서도 과도한 요금 및 이익 구조에 대한 논란을 빚었던 KT EDI 사업이 이제 한계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약학정보원은 KT EDI 기존가입자의 심평원 진료비 청구포털 이용방법 및 신규가입자의 사용 매뉴얼을 (사)대한약사회 홈페이지(www.kpanet.or.kr) > PM2000 > FAQ > PM2000 간략 매뉴얼에 게재하여 약국청구프로그램 사용자의 진료비 청구포털 서비스의 사용을 돕겠다고 말했다.
심평원의 전용홈페이지(http://biz.hira.or.kr) > 신청 및 자료제출 > 전산청구에서 '전자청구 이용신청'을 선택하면 되고 자세한 서비스 문의는 심평원 고객센터(1644-2000)를 이용하면 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