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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불법약국 근절, 이번엔 성공할까

jean pierre 2012. 3. 11.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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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불법약국 근절, 이번엔 성공할까
관련 TFT 가동.."외압. 성역 철저히 차단" 강조
2012년 03월 11일 (일) 05:29:17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대한약사회가 숱하게 밝혔던 약국불법행위 근절 의지를 다시 밝혔다.

대약은 이와관련 약국자율정화 TFT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운영계획을 마련했다.

대약은 약사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는 일반인 약국 개설이나 의료계의 선택분업 주장이 여전히 진행형이며, 앞으로 어떤 파급력을 가질지 예단할 수 없는 만큼 강력한 자정노력을 통해 이러한 빌미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전문 카운터와 같은 약국내 무자격자가 의약품 조제 또는 판매 행위를 척결하는 것은 물론, 면대, 의료기관과의 담합 등 고질적인 병폐를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는 것이 대약의 입장이다.

문제는 일선 회원들의 강한 불신감이다. 매번 외쳐 왔지만 여전히 임원들의 약국중 상당수는 불법 행위를 저지르고 있고 이것이 단속되지 않는 상황이 지속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이에 대해 약사회는 대약임원부터 검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약사회는 위원으로 참여할 경우 사전 약국 감시를 통해 철저한 검증을 받아야 하고, 위법 여부가 적발될 시에는 위원자격 박탈은 물론 엄중한 제재가 가해진다.

김대업 부회장은 위법행위에 대한 객관적인 증거 확보가 중요한 만큼 특화된 전문인력 운용을 통한 실사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대약 상임이사와 이사 등 임원을 1차 점검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약 임원은 약국 윤리경영 서약서를 작성하는 등 자율정화 이행의 선도에 나서기로 했으며, 이후 시도지부 임원, 대약 파견 대의원으로 그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TFT 구성과 운영에 관해서는 공명정대한 운영을 통해 어떠한 의혹도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며, 외압이나 성역은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피력하였다.

김 부회장은 “약사로서의 무거운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는 것이 존경받는 약사가 되기 위한 선결조건인 만큼 그동안 관행과 불가피함으로 포장해 왔던 부분에 대해 스스로 성찰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것이 TF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계도의 수준을 넘어서는 명백한 위법 행태는 당국에 고발은 물론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일벌백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약국자율정화TFT는 김대업 부회장이 팀장을 맡게 되며, 위원 구성은 약사지도이사, 윤리이사, 법제이사가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한다.

상임이사 중 희망자나 공모를 통해 다양한 성향의 회원들이 위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열어 두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약국자율정화TF팀은 3월 중순까지 위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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