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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F억제제, 피부암 위험 높여

jean pierre 2011. 9. 1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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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F억제제, 피부암 위험 높여
관련 논문 21편 분석..피부암 위험 평균 45%
2011년 09월 14일 (수) 08:11:00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종양괴사인자(TNF)억제제는 피부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파리 대학의 자비에 마리에트 박사는 지금까지 발표된 연구논문 관련 21편과 학술회의에서 발표된 연구보고서 8편을 종합분석한 결과 엔브렐, 후미라, 레미케이드, 심포니 등 류머티스성 관절염 치료에 쓰이는 TNF 억제제들이 피부암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중 4편의 연구논문에서는 TNF 억제제가 투여된 환자는 치명적인 피부암인 흑색종 이외의 피부암이 나타날 위험이 평균 45%, 다른 두 편의 연구논문에서는 흑색종 위험이 7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마리에트 박사는 밝혔다.

그러나 지금까지 TNF 억제제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임파선암과 폐암을 포함해 다른 암 위험과는 TNF 억제제가 전반적으로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마리에트 박사는 말했다.

TNF는 염증반응을 촉진해 류머티스성 관절염 발병기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감염과 암을 차단하는 기능도 있다. 종양괴사인자 억제제는 류머티스성 관절염 치료에 쓰이는 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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