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골짜기가 다 그렇듯 삼척시 도계읍 또한 하천을 따라 길게 마을이 형성돼있다. 정선,영월,태백,삼척을 지나다보면 하천에 아슬아슬하게 쇠파이프로 지지한채 지어진 집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관동팔경에 나오는 삼척 죽서루 옆을 흐르는 오십천의 상류에 기둥을 박고 서있는 집들이 마치 동남아시아의 한 빈곤국가를 보는듯하다.그러나 뒷모습은 이렇지만 앞면은 아스팔트 도로를 접하거나 시장통이어서 전혀 딴 판의 모습이다. 도계역에서 내리면 보이는 전두시장의 뒷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