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병원/바이오벤처/▷외신(건강)

美 잠복결핵 새 치료지침 발표

jean pierre 2011. 12. 9. 14:55
반응형
 잠복결핵 새 치료지침 발표
이소니아지드+ 리파펜틴 병용..3개월로 단축
2011년 12월 09일 (금) 14:04:15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미국 보건부 산하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잠복결핵 치료기간을 현행 9개월에서 3개월로 대폭 단축시키는 새로운 치료지침을 발표했다.

이와관련 CDC는 결핵치료제인 이소니아지드(INH)와 리파펜틴(RPT)을 의사의 감시 아래 매주 한 번씩 12주에 걸쳐 병행투여하도록 잠복결핵 치료지침을 바꾸기로 했다. 

잠복결핵 환자는 5-10%가 6-18개월 후 면역력 약화 등으로 결핵균이 활성화되면서 증상이 나타나고 다른 사람들을 감염시키게 된다. 잠복기간이 몇 십 년 지속되는 사람도 있다.

현행지침은 잠복결핵 환자가 의사의 감시 없이 스스로 이소니아지드 하나만 매일 9개월 동안 복용하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워낙 투여기간이 길기 때문에 이러한 복약지침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환자가 적지 않다.

잠복결핵이란 결핵균에 감염된 뒤 결핵균이 잠복상태로 들어가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한편 CDC가 잠복결핵 치료지침을 바꾼 것은 이소니아지드와 리파펜틴을 함께 복용하면 치료기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다는 3건의 임상시험 결과에 근거한 것이다.

이 새로운 치료지침은 결핵 발생 위험이 높은 12세 이상의 잠복결핵 환자에게 권장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