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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20대여성 자궁경부암 급증

jean pierre 2011. 11. 7.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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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20대여성 자궁경부암 급증
문란한 성생활이 원인..10년전 대비 40%증가
2011년 11월 07일 (월) 23:43:18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영국에서는 20대 여성의 자궁경부암 발생률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문란한 성생활이 가장 주된 이유로 나타났다.

영국 맨체스터 대학 연구팀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20-29세 여성의 자궁경부암 발병률은 1992-1996년의 10만명당 5.5명에서 2002-2006년에는 10만명당 7.9명으로 4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는 자궁경부암 발병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70대 여성은 자궁경부암 발병률이 40%나 낮아졌다.

20대만 발병률이 많이 늘어난 이유는 섹스 상대를 자주 바꾸는 등 문란한 성 생활과 콘돔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맨체스터 대학 연구팀은 말했다.

자궁경부암은 성교로 전파되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중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특정 변종의 감염으로 발생한다.

25세 이상 여성은 자궁경부의 전암성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세포진검사를 5년에 한 번씩 받도록 영국 보건당국은 권하고 있다.

한편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HPV 변종에 면역력을 갖게 하는 예방 백신을 맞으면 자궁경부암 위험을 70%까지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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