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기자의 헬스케어 뉴스▶

초기 유방암 치료에 최적의 치료는 항암제를 유두를 통해 유관조직에 직접 투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 의과대학 키멜 암센터 Vered Stearns박사는 초기 유방암은 항암제를 유두를 통해 직접 유관(乳管)에 투여하는 것이 치료 효과가 크고 전통적인 경구 투여 또는 정맥주사에서 나타나는 탈모, 극심한 피로 같은 심각한 부작용도 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스티언스 박사는 유방암 환자 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에서는 유두 통증과 유방의 중압감이 약 1시간 계속되었을 뿐 다른 부작용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방법은 항암제가 종양 부위에 국소적으로 집중 투여되기 때문에 효과가 크고 나중에 유방 전체를 절제하게 되는 극단적인 치료법도 피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스티언스 박사는 말했다.

유두로 항암제가 직접 투여된 환자들은 유방조직의 약물 밀도가 매우 높았으며 혈중 밀도는 아주 낮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