都協,제약계의 불공정한 업권 침해 결사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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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월적 지위 악용은 비열한 행위” 모든 대응 방안 강구‥거래 중단도 불사 각오 |
한국의약품도매협회(회장 황치엽)는 제약사들의 온라인 몰을 통한 의약품유통업 진출에 업계 생존권을 걸고 힘을 모아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을 재천명했다.
도매협회는 이와 관련 일부 제약사들이 공정하지 못한 방법을 동원 하거나 비윤리적인 방법으로 의약품도매업에 진출해 시장을 점차 잠식하고 있는 상황과 관련 “이 상황이 지속 확대된다면 의약품 도매업권은 심각한 위기상황에 직면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적극 대응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현재 온라인 몰을 통해 의약품도매업에 진출한 곳은 5-6곳으로 파악되고 있다.
도매협회는 이들 업체 중 불공정한 방법으로 도매 업권을 침해하는 제약 자본이 개입된 3곳에 대해 업권을 위해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도매협회는 이들 업체들의 ▲공정하지 못한 방법으로의 유통업 진출▲가격 부분에서의 자사 제품에 대한 우월적 지위를 악용한 침해▲타제약사 제품의 유통질서 문란 행위▲제약 본연의 역할을 등한시 한 타 업권 침해 등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
도협은 먼저 이들 업체들이 자사 제품에 대한 가격경쟁력 비교 우위를 악용해 도매업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는 점을 문제 삼고 있다.
이들 업체들이 운영하는 온라인 몰은 직영몰이 아닌‘e-마켓플레이스’(공급자와 소비자의 인터넷상 상거래행위를 중계해 주는게 주 업무로 수익원은 수수료에 의존한다) 에 해당돼 상도의 상 직영 온라인 판매는 해선 안된다.
그럼에도 수수료 수입은 물론, 자사제품 직영판매, 타 제약업체 품목에 대한 판매 대행 등 불공정한 방법들을 동원해‘마켓 쉐어’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제약 본연의 역할을 등한시 한 채 상도의 상 비윤리적인 방법을 동원, 의약품도매업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점도 도매업체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도매업계는 특히 정부에서 제약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약산업 육성 5개년계획'을 마련해 R&D역량 강화 지원책을 펴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 제약업체들이 본연의 역할을 등한시 한 채 비윤리적 방법으로 상대적으로 매출 확대가 쉬운 의약품도매업 진출을 서슴없이 진출하고 있다는 것은 비난받아 마땅한 일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들 중 일부 업체는 영업이 안정권에 접어들자 직접 물류센터를 설립, 자사 온라인몰 입점업체인 도매업체들의 상행위 영역을 앗아가는 행위도 서슴치 않고 있다.
◆황치엽 회장 “사생결단의 각오로 임할 것”
한편 도매협회는 이들 업체들의 행위가 개선될 여지가 보이지 않음에 따라 대응 수위를 한층 더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1월 3일 전국 주요 대형도매업체들의 회동을 비롯한 회장단 및 시도지부장 회의를 통해서도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적극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황치엽 의약품도매협회장은 “이 사안은 기본적인 업권 침해는 물론, 여러 가지 우월적 지위를 악용한 편법을 동원해 중장기적으로 의약품도매업계 영역을 잠식하겠다는 의도로 밖에 보여 지지 않는다. 따라서 이들의 공정치 못한 업권 침해 행위의 단초를 없애기 위해 도매협회는 모든 방법을 강구할 것이다.”강조했다.
아울러 “의약품 도매업권 수호라는 측면에서 OTC.ETC 모두가 힘을 모으기로 결정했다. 협회는 회원사들의 결의를 모아 제약계의 비윤리적 업권 침해에 단호하게 맞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해당 제약사들이 입장을 굽히지 않을 경우 도매업체들의 제약사에 대한 거래정보를 당장 중단하는 등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 날짜: 2013-0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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