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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 페루 원격의료사업 본격 진출

jean pierre 2016. 9. 12.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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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 페루 원격의료사업 본격 진출

 

까예따노 에레디아 병원 간 MOU후속 조치

 

대한민국의 원격의료시스템이 페루 진출의 길에 올랐다.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근)은 페루 원격의료사업 진출과 관련 원격의료시스템이 부산항을 통해 페루로 출발하는 것을 기념하며 12일 인천항에서 페루 진출 선적식을 가졌다.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해 중남미 지역 원격의료 서비스 진출의 교두보로서 페루 까예따노 에레디아 병원과 원격의료 및 병원정보시스템 구축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였고, 국내 원격의료 시스템 최다 구축 및 운영 실적을 보유한 ()유신씨앤씨(대표 양석래)와 함께 시스템 개발과 제작을 마친 후 운송 절차까지 마무리 하였다.

 

페루 국립 병원인 까예따노 에레디아 병원을 중심으로 외곽 지역에 위치한 모자보건센터 3개소 간 원격협진 시스템 구축을 통해 전문의가 부족한 취약지역에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가천대 길병원은 원격협진 체계 운영에 필요한 제반사항이 마무리되는 11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선적식에 참석한 가천대 길병원 이 근 원장은 중남미는 인구 대비 국토면적이 넓고 고산지역과 아마존 지역 등 오지가 많아 원격의료에 대한 국가 차원의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관련 시장을 선점하는 효과와 함께 전 세계 시장 규모의 증가에 대응하는 것으로도 의미가 크다고 설명하였다.

 

지난 4월 한-페루 정상 회담을 계기로 중남미 보건의료시장 진출이 활발히 논의된 시점에서 라틴아메리카의 원격의료 시장 규모는 약 12조원에 이르며, 이는 전세계 원격의료시장 규모인 172조원의 약 7프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페루 진출 선적식을 마친 원격의료시스템은 9월말 페루에 도착 후 까예따노 에레디아 병원을 시작으로 설치와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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