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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vs근무약사 '이견 좁히기 간담회’

jean pierre 2008. 7. 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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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vs근무약사 '이견 좁히기 간담회’

대약,상호 의견소통 자리 마련
분업이후 근무약사의 숫자가 늘어나면서 약국내에서 개설약사와 근무약사간의 충돌이 증가하고 있다.
 
반면 한쪽에서는 이를 해소하기위한 노력도 해왔으나 아직 충분한 해결책이 제시되지 않은 것이 사실.

대한약사회 근무약사위원회는 최근 이를 해결하기위한 하나의 장을 마련했다. 개설약사와 근무약사 간담회자리를 마련한 것.

각각 5명안팎의 약사가 함께한 이날 자리에서는 개설약사의 경우 근무약사의 잦은 이직으로 인한 인력난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고, 근무약사는 근무환경에 대한 개선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약국 개설자는 근무약사를 쉽게 구하기 힘든 상황에서 사전 통지 없이 이직을 이유로 그만두는 사례가 빈번하다며 적어도 한 달 정도의 여유 시간을 주는 것이 서로에게 예의를 다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근무약사의 경우 처방 조제에만 의존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일반의약품 및 건기식의 판매와 복약지도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역시 고용자와 피고용자의 입장은 다르다는 걸 보여주듯 근무약사들은 잦은 이직은 경력이나 경험 등을 고려하지 않은 급여체계가 원인이라는 의견을 냈다.

또 근무약사들이 보람을 느끼며 근무할 수 있도록 일반약, 건기식 판매에 따른 인센티브제 시행, 교육 및 세미나 참석 기회 확대 등 약국근무 환경의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 되기도 했다.

아울러 현행 근무약사 신상신고비가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어 개설약사 측에서 대납해 주는 경우도 있다며 약사회에 근무약사 신상신고비를 적절하게 책정해 줄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근무약사 고용 시 급여 및 주5일 근무, 월차 등을 보장하는 약국 사례도 많다며 이를 본받아 개설약사와 근무약사 모두 주인 의식을 갖고 인간적인 관계를 형성해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데일리엠디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시간 : 2008-07-01 오전 8: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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